정작가 멋진 40대 라이프

개인적으로 뭔가 트러블이 있는 요즘 입니다. 뭐 개인사라서 이래 저래 떠들일은 아닌데, 그 일 때문에 마음도 많이 쓰이고 스트레스도 좀 받네요. 소화도 안되고... 잠도 안오고... 그 일 관련해서 처리할 것들이 몇개 있어서 오늘은 삼성동에 방문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푸념을 늘어놓자 삼성역 근처에 직장이 있는 친구놈이 같이 밥이나 먹자고 회사 앞으로 오라고 하네요^^ 초등학교때부터 이제 40대가 된 나이까지 친하게 지내다 보니 거의 형제같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같이 뜨끈한 국밥 한그릇 먹고, 푸념 좀 늘어놓고 하고나니 좀 마음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일이 해결된건 아니지만, 뭐 이래 저래 하면서 어떤날은 가족에게, 어떤날은 친구에게 의지하며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코엑스 쪽에 오래간만에 온것 같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2023. 12. 20. 21:03

오늘도 슈퍼 초간단~ 간편요리 시간입니다~~~~~ 예전에 중국집에 가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요리들을 어떻게 하는거지? 그리고 주문하면 금방 금방 나오는데.. 요리사 아저씨도 한명 아니면 두명 같은 작은 동네 중국집에서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지??? 엄청 궁금했다. 그런데 집에서 요리를 좀 해먹다 보니 좀 더 숙달되면 가능 하겠구나~ 싶다. 그만큼 요리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 주재료는 뭘로 할지, 부재료는 어떻게?? 그리고 양념이나 소스는 뭘로? 마지막으로 볶을지, 찜을 할지, 구울지 같은걸 정하면 된다. 그 조합으로 수십가지의 요리가 탄생할수 있는 것 이다. 왠만한 요리들은 재료 손질이 이미 되어 있는 상태라면 10분 내외의 조리가 가능하다. 식당에서는 오픈 전에 그날 쓸 재료들을 규격대로 잘 손..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9. 11:32

아직 아이들이 어릴때, 이빨이 튼튼하지 못해서 그런지 고기가 조금만 질겨도 삼키지를 못하고 뱉어버리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럴때는 돼지나 소고기보다는 닭이나 오리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서 닭, 오리 고기도 자주 해주는 편 입니다. 고기 많이 먹어서 쑥쑥 커라아아아~~ 그리고 야채도 볶을때 평소 어른들 먹는 것 보다 더 익혀서 부드럽게 만들고 맛도 너무 밍밍하지 않게, 감칠맛이 많이 돌게 만듭니다. 일단 한번 이건 싫은 음식!! 이라고 아이들 머리에 들어가지 않도록 당근 감자 고구마 양파 대파 무 같은 것들을 자주 볶아서 양념맛으로 많이 먹게 합니다~ 오늘도 슈퍼 초 간단 요리 입니다. 물론 야채 손질하는게 귀찮기는 합니다. 하지만 야채 손질만 다했으면 요리는 끝 입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아이들 한입..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8. 12:07

어렸을 적, 저희 어머니는 반찬을 참 잘 만드셨어요. 냉장고에 늘 7~10종의반찬들이 있었고, 거기에 그날의 국과 요리를 하나씩 추가해서 밥먹을때 상이 꽉 찼습니다. 반찬 하나에 밥 한숟가락만 먹어도 한공기가 금방 없어졌죠. 요즘 여러분은 밥 먹을때 반찬을 몇개정도 올리시나요? 저는 저희 어머니 만큼 열정이 없는 모양입니다. ㅠㅠ 그리고 아이들이 메인 요리를 하면 그쪽으로 대부분 손이가고 반찬은 잘 먹지 않아서 상해서 버리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많은 반찬을 준비해 두지 않습니다. 2~3종류의 반찬, 그중에 하나는 김치인 경우가 많고요 그정도만 준비를 합니다. 버터에 볶은 진미채를 할때도 있고, 가끔은 나물을 대쳐서 놓을 때도 있고 가끔 반찬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계..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7. 11:37

뭐 세상에 미역국 못끓이는 사람이 어딨어~~ 하고 레시피를 굳이~ 쓸 필요 있을까??? 하지만 사람마다 약간씩 다른 점이 있을수도 있고~ 요리를 처음하는 사람이나, 외국인, 어린이가 찾아볼수도 있잖아!!!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로 미역국을 끓여보고 싶은 날도 있을수 있으니까 일단 써봅니다. 제가 하는 요리들은 아주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유튜브 같은거 보고 따라하며 색다른 요리를 할때가 있기는 하지만 고정적인 메뉴는 한 10개 정도를 돌려쓰는 것 같습니다. 그것들은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는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하다가 아이들이 잘먹으면 고정메뉴가 됩니다. 지금 이 미역국은 저희 집 고정레시피로 자주 합니다. 북어국이나 계란국은 탈락했어요 ㅠㅠ 아이들이 별로 안좋아해요. 저희 ..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6. 13:04

오늘은 무엇을 만들어볼까~~ 사실 왠만한 요리는 불로 지지고 볶고 굽는 시간을 제외하면 15분 정도면 됩니다. 진짜 쉬운데 안해봐서 그래요~~ 저보다 훨~씬 고수 분들이 많겠지만 저처럼 하수의 레시피가 초보자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안 복잡 하니까요~ 오늘은 찜닭입니다 일단 집에 있는 야채들을 큼직하게 썰어서 팬 위에 올려주세요 저는 양파랑 고구마는 꼭 챙기는 편입니다 꼭 정해진건 없어요 무나 대파 감자 등등을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닭들을 넣어주세요~ 간장 6큰술. 설탕or 꿀 6큰술. (혹시 색을 진하게 내고 싶으시면 설탕대신 콜라한캔) 끝!! 끝이라고요?? 네 끝입니다 저희는 아이들이랑 먹느라 슴슴하게 한거고 어른용은 간장 두배로 넣으시고 고추좀 썰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당면은 기호에 따라 불려서..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5. 12:38

분당 쪽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친한 친구들도 결혼하고 살림을 분당에 차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주 볼 수 있고, 이런 저런 생활 정보도 교류 하기 좋다. 우리 딸아이가 아직 어린데 입맛이 아재 스타일이다. 족발, 복국, 트러플 이런것들을 엄청 좋아한다. 음... 돈많이 들어.... 하지만 뭐 잘먹고 쑥쑥 커준다면, 그런데 쓰려고 돈 버는거지. 친구들에게 주변에서 배달 시킬 때 가장 괜찮은 족발 집 어디냐고 물어 보니 김씨 도마를 추천 해줬다. 요즘에는 프랜차이즈 족발들도 대부분 상향 평준화 된 것 같다. 왠만해서는 다 기본은 한다. 내가 어릴적 족발집들은 돼지 잡내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유통 과정에서 돼지의 신선도가 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가게에서 위생관리가 제대로..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4. 10:58

기념일을 맞이하여 갈만한 식당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으리으리한 중식당이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네요. 블로거들의 칭찬이 많고, 아주 유명한 집이었군요~ 저만 몰랐네요~ 수지구청 뒷편으로 그렇게 크지 않은 건물 같아 보였는데, 회전식 주차장도 있고(백화점 같은데 있는 뱅글뱅글 도는.. 근데 좀 좁아요~ 운전 자신 없는 분은 차 없이 가시길) 매장 안도 엄청 크고 인테리어 진짜 제대로 했네요~ 이정도 규모의 중식당은 차이나타운이나 중국에 갔을때나 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형과 중형의 중간정도 인데, 쾌적하고 멋지고 아주 좋습니다^^ 메뉴들도 중식당 답게 아주~~ 다양합니다. 이렇게 많은 음식을 어떻게 다 파는거지? 싶을 정도로 메뉴가 다양합니다. 일단 저희는 오늘 훠궈를 먹어보기..

맛있는 이야기 2023. 12. 13.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