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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족발 배달 맛집 추천 - 김씨 도마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23. 12.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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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쪽에서 태어나서 자란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친한 친구들도 결혼하고 살림을 분당에 차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주 볼 수 있고,

이런 저런 생활 정보도 교류 하기 좋다.

우리 딸아이가 아직 어린데 입맛이 아재 스타일이다. 

족발, 복국, 트러플 이런것들을 엄청 좋아한다.

음... 돈많이 들어....

하지만 뭐 잘먹고 쑥쑥 커준다면, 그런데 쓰려고 돈 버는거지. 

 

친구들에게 주변에서 배달 시킬 때 가장 괜찮은 족발 집 어디냐고 물어 보니

김씨 도마를 추천 해줬다.

요즘에는 프랜차이즈 족발들도 대부분 상향 평준화 된 것 같다. 

왠만해서는 다 기본은 한다. 

내가 어릴적 족발집들은 돼지 잡내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유통 과정에서 돼지의 신선도가 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가게에서 위생관리가 제대로 안 됐을 수도 있고,

하지만 요즘 족발 집에서 주문한 다음에 돼지 잡내가 날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진것 같다. 

대부분 그런 것은 잘 관리가 된다. 

그런데, 삶을때 양념? 을 좀 과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 달고 짜고 해서 첫입 먹으면 우아~~~ 맛있다 하는데

5점 정도 먹고 나면 물린다. 

기름이 너무 많은 대방어를 먹을때 처럼 말이다. 

참치를 먹을때 처럼 기름지지만~!!! 동시에 은은해서 더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고급감이 좋은데...

 

갑자기 족발 이야기 하다가 방어 참치 이야기는 왜 하냐고?

이 비유가 김씨 도마를 설명하기에 딱~ 적당할 것 같아서 말해 보았다. 

요즘 많은 족발 프랜차이즈들이 몇 잔 먹으면 물리는 대방어 라면,

김씨 도마가 참치 같은 느낌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다.

오버하지않고, 적정한 수준에서 멈췄다고 할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아재 입맛의 우리 딸도 아주 아주 좋아했다. 

음식은 개인 취향에 좌우되는 것이라서 

다른 분들의 입맛에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내가 포스팅에서 그냥 그러면 추천!! 까진 안한다. 

그냥 이건 좋은데, 이건 좀 별로고 무난합니다. 이런 집들이 더 많다. 

김씨도마는 주변에 누가 분당에서 족발 어디서 사먹어?? 물어보면 추천해 줄것 같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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