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가 멋진 40대 라이프

동네에서 산책을 하다가 보이는 이 가게가 궁금했다. 떡집인거 같기는 한데.. 기정떡이 뭐지?? 여러종류의 떡을 파는 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가게는 깔끔하고 고급지네~ 하고 넘어가곤 했다. 그러다가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먹어보니, 어 이거 술떡인데??? 근데 그 술떡 특유의 술냄새같은 것이 전혀 없고 깔끔하네~ 식감은 술떡의 그 폭신 폭신한 느낌이 잘 살아 있는데~ 검색을 해보니, 기정떡 = 증편 = 술떡 을 말한다고 한다. 막거리를 이용해서 만든 떡 종류로, 증기로 쪄내는 방식이라서 안에 기포도 많고 폭신폭신 하다고 한다. 그런 기정떡을 특화해서 브랜드화 한 것이 보름기정떡이라고 한다 이곳저곳에 매장이 몇개 있는것 같다. 뭔가 친구네 집에 갈때 선물로 들고가기 딱 좋을 것 같다. 호두과자,..

맛있는 이야기 2023. 11. 24. 10:37

대형마트에 가면 가끔 브랜드도 알수없고, 딱히 제품명도 써 있긴 한데 정확히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이 있다. 솔직한 말로 나는 그런 것에 손이가지 않아서 구매 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런데 사람의 취향이라는 게 참 다양한 것 같다. 흔한 맛, 늘 먹는 농심 오뚜기 같은 것들 말고 이런 새로운 것들을 보면 무슨 맛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제품들이 특별히 엄청 싸지도 않다. 대량 생산이 불가능 하니까 그렇게 싸게 만들기도 힘들 것이다. 하여간 지인 중에 그런 취향을 가지신 분이 있어서, 가끔씩 이런 물건들을 사서 나에게 주고 한다. 덕분에 원래대로의 나였으면 절대로 먹어 볼 일 없었을 체험을 하게 된다. 거의 생활에 대부분 포스팅 하고 있는 날것 그대로의 블로그 있기 때문에,..

맛있는 이야기 2023. 11. 23. 12:51

내가 사랑하던 피자집은 리틀시저스 였다. 같이 먹던 가족들의 평은 좀 너무 짜지 않냐??? 가 중론이었지만, 내 입맛에 그게 딱 좋았다. 짠맛도 그렇지만 도우가 맛있었다. 그런데 철수를 해버렸다. ㅠㅠ 한국에서 더이상 먹을 수가 없다. 그 이후로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를 주로 시켜 먹었는데 둘중에 당시 할인 많이하고, 이벤트 하는 것으로 먹었다. 슬금 슬금 가격을 올리더니 이놈들이 도를 넘었다. 무슨 피자 가격이 이래!!!!! 교촌치킨, 비비큐 치킨처럼 가격이 도를 넘어서 괘씸하다는 생각에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 브랜드가 되었다. 그 이후로 나의 피자 방황기가 시작되었다. 이것도 시켜보고 저것도 시켜보고 맛도.. 그냥 저냥.. 가격도.. 그냥 저냥… 그런 나날들을 보내며 배달 주문 메뉴에서 점점 피자가 뒤로..

맛있는 이야기 2023. 11. 22. 10:57

오늘 친구를 만나러 신사역에 왔습니다. 이 친구가 쌀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예전에도 약속잡고 메뉴를 고르라 하면 쌀국수, 고기, 샌드위치 이런것을 좋아합니다. 40대 아재들이 좋아하기 보다는 젊은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데... 이넘은 아재가 되어도 떠껀~한 국밥보다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친구와 간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어려서는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늙었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네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습니다. 쌀국수를 평소에도 좋아라 하는 넘이 가자고 한집이라 일단 믿고 가봅니다. 이름은 [미분당]이라고 합니다. 나 분당에서 왔는데... 미분당.... 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재가 되면 하루에 한번씩 ..

맛있는 이야기 2023. 11. 21. 14:25

명절 때가 오면 아내와 나누는 대화가 있습니다 "이번에 빈손방 뭐 하지?" 여기서 빈손방은 빈손방지!!!! 처가댁이건 친가에 갈때 덜렁 덜렁 들어가기 쑥스러움을 방지하고자, 손에 뭐라도 들고가자!!! 빈손 방지!!!! 이런 상황 다들 가끔씩 있으시죠? 꼭 부모님 댁 말고도, 갑자기 아이의 친구가 놀러오라고 초대를 했다거나 아니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선생님 면담을 하러가야 한다거나 말이죠. 그런 일들이 생기면 뭐 대단한거 들고 가는 것은 아니어도 쑥스럼 방지용 빈손방이 필요합니다. 요즘 생기는 호두과자 가게나, 쿠키 가게 같은 것들이 딱!! 그런 걸로 좋은 가게들 이지요. 그런데 주변에 그런 가게들이 안보인다!! 흔한 파리바게트도 안보이고.. 어쩔쓰까... 할때 스타벅스에 가 보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

맛있는 이야기 2023. 11. 20. 12:53

스타벅스는 참 잘한다. 브랜드이미지 관리도 잘하고~ 매장의 분위기를 위한 인테리어나 가구배치도 잘한다. 부동산의 입지에 따라서 상가 모양이 천차만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붙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장 분위기를 통일성 있게 잘 잡아간다. 그런점에서 참~~ 칭찬한다. 그리고 매일 똑같은 지루한 스타벅스가 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와 음료를 출시한다. 스타벅스 마케팅팀에서 새로운 굿즈를 만들어서 스티커 모으면 나눠주고, 새로운 음료를 출시하고 권하고 매일같이 스타벅스를 찾는 손님들에게도 지루한 공간이 아니라 꾸준하게 리프레쉬 될수 있는 무언가를 던져준다. 몇달 전에는 스벅 매장에서 블랙핑크 노래가 나와서 어?? 카페에서 저작권 있는 음악 맘데로 틀어도 되나?? 스벅은 재즈 같은거 나오는..

맛있는 이야기 2023. 11. 19. 11:39

오늘도 치킨을 시켰네요~~~하하하하하. 지난번에 바른치킨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이번에도 또 시켰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점이 우리 아이들이 잘먹어요. 다른 다양한 브랜드들을 시켜봤는데, 바른치킨을 제일 잘먹어요. BBQ나 네네치킨 등 그냥 후라이드를 시켜도, 밑간에 후추나 아주 약간 매운맛이 들어있어요. 어른 입맛에는 너무 맛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그것도 좀 싫은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잘 안먹어서 주로 굽네나 보드람 같은 튀김옷 없는 것들 위주로 주문을 많이 했었죠. 바른치킨은 밑간에 짭짤하게 베어 있기는 한데, 매운맛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너무 잘먹습니다. 아이들이 잘먹으면 저도 마냥 좋습니다. 아마도 오늘 새 기름을 넣고 몇마리까지만 튀기고 기름을 바꾸는것 같은데, 배달 올때마다 이런 ..

맛있는 이야기 2023. 11. 18. 11:10

지난 주말에 가족나들이로 홍대앞에 다녀왔습니다~ 오래간만에 온것 같네요^^ 그래도 3~4달에 한번 정도는 놀러 오는 것 같습니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 홍대앞 상권들도 주차장을 걷어내고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고 연남동 기찻길도 공원화 해서 걷기 좋아서 놀러갈만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시나모롤 카페에서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다른 것들도 좀 구경을 하다가 밥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원래는 오늘은 돈까스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느무 느무 추워서 더이상 걸을수가 없었고, 눈앞에 보이는 경성양꼬치에 갔습니다. 연트럴파크 산책로 바로 옆에 아주 좋은 자리에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아가들이랑 양꼬치.. 안어울리는 것 같지만 너무 추워서 일단 먹기로 했죠^^ 덕분에 아..

맛있는 이야기 2023. 11. 17.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