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라운지 - 에프터눈 티세트

가끔 가족들끼리 기분내고 싶을때면 호텔라운지에 가서 에프터눈 티세트를 시킵니다. 

물론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스타벅스에서 케이크 한두조각에 음료2~3잔 시켜도 3만원 정도 나오곤 합니다. 

호텔에 따라서 가격은 다르지만 6~8만원 정도의 가격을 내면 음료2잔(아메리카노로 리필도 가능)에

수준급 디저트들을 다양하게 맛볼수 있어서 

이정도의 디저트와 음료를 동네 빵집에서 구매한다고 비교해도 가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 기분내러 가는거죠. 

워커힐도 가보고, 롯데, 하야트, 플라자, 메리어트, 바뀌기전의 리츠칼튼, 등등 서울 시내의 많은 곳들의 에프터눈티세트를 체험해 보고

요즘은 파라다이스시티로 주로 오고 있습니다. 

에프터눈티세트 자체의 퀄리티도 훌륭하고, 그것 뿐만 아니라 여긴 단일 호텔만 있는것이 아니라 리조트 성격의 큰 규모라

아이들이 뛰어놀고 쉬고 이것 저것 하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잔듸밭에 풀어놓고 아이들 기운을 빼는데 성공 했습니다^^

오늘은 좀 쉬다 갈 생각이라 늘 마시던 커피가 아닌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예전부터 있던건지 새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파라다이스시티 자체 브랜드로 맥주가 있네요~

나름 괜찮습니다~

 

방문했을때 할로윈 전이라고 호박장식의 디저트가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이런 저런 디저트들이 맛있고 든든하게 배도 부릅니다. 

우리 딸은 에프터눈티 세트 먹으러 오면 공주님 파티 하러 온다고 잔뜩 신납니다. 

토요일인가 시간 맞춰 오면 약소한 퍼레이드와 공연도 볼수 있고,

컨벤션 쪽 복도에 걸린 멋진 미술품들 관람도 할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30분 정도 디트로네 대여해서 타고 나면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종도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까지 하면 저희집 아이들은 최고의 하루입니다. 

주말 나들이 코스로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