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난바, 다이마루 백화점, 포켓몬센터, 파르코 백화점

오사카 일정이 길지 않아서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낮에는 우메다 지역을 돌아 보았고

저녁때는 난바 지역에 있었습니다.

연초 그리고 주말이라서 그랬던 건지

평소에 난바 지역이 매번 이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걸어가기 힘들 정도로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어요.

사람을 구경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긴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으니까, 약간 머리도 아프고 힘들더군요.

 

난바 지역에 이곳저곳을 조금 걸어 다니다가

다이마루 백화점에 갔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은 유통 3사가 완전 장악해서 어디를 가건

그렇게 특색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매장 구성이 명품 좀 더 많냐? 적냐? 그 차이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여의도에 생긴 더 현대 서울이 차별화를 시작한것 같긴합니다. 

 

일본의 백화점들은 각 백화점마다 고유의 색깔이 있어요. 

그래서 돌아보는 재미가 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PB상품을 팔듯이 

자기 백화점에서 직접 만들어서 파는 생활용품이나 의류들도 있고요

편집샵들이나 다른곳에 없는 매장들로 구성해서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메다 쪽에 한큐백화점도 재미있었는데,

난바쪽에 다이마루 백화점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걷느라 다리아프시면 에스컬레이터로 슥 돌아보며 재미있어 보이는 층만 가보세요~

이것 저것 재밌는 소품들도 많이팔고 옷이나 물건들이 한국에 없는게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엔저 때문에 한국보다 물가가 더 싼 상태니까

이런 시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다이마루 백화점 9층이었나? 장난감 코너에 가면 

포켓몬센터도 있어요!

여기아기자기한 물건들도 많이 팔고, 

옆에 그 포켓몬 카드로 대결하는 곳도 있는데,

아..... 이게 진짜 일본의 오덕이구나.... 

레베루가 다르구나..... 와..... 

하는 분들이 좀 계십니다. 

이런거 구경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쪽에 남자분들 의류를 중심으로 하는 유명 편집샵들도 있어요. 

휴먼메이드도 여기서 만나볼수 있습니다. (물건은 별로... 없지만..)

 

오사카 난바 지역 들리셨을때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