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 웹툰 작가 일기 - 힘들어도 멈추지 말기..

살다보면 이런 저런 목표들이 생긴다. 

목표라고 말하기는 좀 거창한가..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긴다. 

그래서 그것을 하기 위해서 조사도 하고, 공부도 하고, 

장비를 산다. 

그래 이 순간, 나의 소비를 정당화 시키는 그 순간. 

나는 이 목표를 위해서 지른다!!!! 

그때 까지는 행복하고 의욕 충만이다. 

하지만 결국 장비를 구매하고 실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늘 그랬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 

마인드를 다잡아가며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았고, 

100일이 넘어가면서 계속 고민하고 준비하고 공부하고 하는 것이 

일상속의 일부분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목표를 삼았나???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블로그를 하루에 5개씩 포스팅 한다는 목표와 

웹툰을 그린다는 것, 

그리고 트레이딩을 하며 다듬어가는 것

거기에 일반적인 나의 생활들까지 있으니 약간은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고

그 모든 행동들 하나 하나가 하루에 조금씩 밖에 에너지를 못 넣는 것 같기는 하다. 

약간 분산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한군데에 팍 에너지를 몰아 넣었어야 하나...그런 생각이 조금 든다. 

모든 것들을 하고 있기는 한데

하루에 조금씩 꼬물꼬물 꼬물 꼬물 진척이 별로 없는 건 아닌가?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가, 

잘 가고 있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중간 중간에 든다. 

열심히는 살고 있는데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는 너무 먼일 같아서. 

아직도 내가 꿈꾸는 것을 손에 잡기에는 막연한것 같아서...

그래도 이렇게 꼬물 꼬물 나아가야 하는걸까?

아니면 몇가지는 가지치기를 하고 한곳에 집중해야 할까. 

 

가지치기를 하면 다른 것들을 안하게 되어서 시간과 에너지가 남겠지만,

그것을 모두 남겨둔 프로젝트에 몰두 할까? 

그냥 또 놀고 낭비해 버릴 것 같기도하다. 

아.. 모르겠다. 

일단은 지금처럼 속도가 느리더라도 꾸준함을 유지해 보자. 

 

 

요즘 블로그 매일 5개 쓰기가 좀 버겁기는 하다. 

그래서 웹툰 준비에 속도가 안나는 것을 그 핑계로 삼고 있다. 

이 타이밍을 넘어서면 훨씬 더 좋아지겠지

힘내자 힘내자 !!!!이번만큼은 꼭 결승선 까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