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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런 / 초인의시대 / 신의탑 / 호랑이형님
내가 꽤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보고 있는 만화들의 목록이다.
중간에 완결되어 그만 보게 된것들도 있는데,
현재 진행형으로 아직 보고 있는 작품들의 목록이다.
잠깐 잠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좋아하려면
일단 내가 좋아하기 앞서 연재 자체가 오래도록 이어져야 한다.
그리고 오래 이어지려면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인 경우가 많다.
일상의 이야기라거나 소소한 삶의 이야기도 오래도록 연재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쪽은 뭔가 비밀이 있고,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 나오고,
주인공이 성장을 하는 그런 서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전형적인 소년만화 스타일이다.
내가 만들고 싶은 작품도 진지한 느낌은 아닌 캐주얼한 접근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 안에 세계관 만큼은 탄탄하게 있고
슥슥 흘리듯이 지나가는 세계관의 이야기들이
파면 팔수록, 까면 깔수록 계속 나오는 양파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기는 한다.
결국 사람들이 작품의 매력을 느끼고 진입하게 만드는 것은 캐릭터의 매력인것 같다.
하지만 그 작품에 발목을 묶어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세계관의 구축이 얼마나 탄탄한가 인것 같다.
위대한 작품들과 그 작가분들에게 존경을 하지 않을수 없다.
정말 수십년을 걸쳐서 연재를 이어 나가는 작가들을 보면 위대해 보인다.
나는 40이 넘어서 이 준비를 하고 있지만,
그런 내공을 담아서 해낼수 있을까?
오늘도 한번더 기합 넣고 화이팅~~
세계관을 잘 다듬고 꼼꼼히 바느질 하듯이 이야기를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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