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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 웹툰 작가일기 - 인간이 이야기, 스토리를 좋아하는 이유.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by 정 작가 2024. 1.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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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옛날에 할머니가 해주던 옛날 이야기 부터,

요즘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 되는 것들까지

스토리를 좋아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신화와 전설,

종교적, 교육적 목적으로 듣기 싫은 이야기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접한다. 

그리고 또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면

돈을 내고 시간을 내서 그것을 소비 한다. 

먹고 자고 섹스 하고 그런 기본적인 욕구와 상관 없을 것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욕구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내가 되고 싶은 직업. 

예술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거나,

웹툰을 그리는 작가가 되거나,

소설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 모든 작업들은 표현 의 방식을 달리 할 뿐,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서,

그것을 효과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 하는지

그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예술가의 일이다.

사람들은 왜 그것을 돈을 내면 소비 할까?

나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야 그것을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정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인간을 생물학적인 로봇이 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의식 역시 고도화된 AI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수천 년의 역사를 겪어 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진화하고 발달 하는 동안

우리는 의식이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

인간과 몇 몇 의 고등 동물들과, 지능이 낮은 곤충이나 어류들과의 경계선은

뇌의 고도화로 의식을 갖을 경계를 넘어섰는가? 아닌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적인 기능의 로봇과 요즘들은 이슈가 되고 지능이 AI 의 차이와 같다.

지능이 높고 의식이라는 것이 생기면

이런 저런 판단을 하면서 원인과 결과, 예측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된다

인간은 보다 더 생존율을 높이고 더 강해지기 위해

원인과 결과 그것을 바탕으로 예측 하는 능력을 얻었다.

그 능력이 생기고 보니, 

나 자신이 어디에서 비롯 되었고,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철학이 발전하고 인간의 사상 생기기 시작했다.

나라는 것이 무엇이고,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세상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값을 인풋 창에 넣어야 미래의 상황을 아 웃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나, 인간, 세상을 정의 해야 한다. 

 

 

인간의 사고수준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아니 사실 나, 인간, 세상이라는 것이 존재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개념적으로 구분 하고 소통 하기 위해서

언어를 통해 임의로 잘라놓은 구분일뿐 

세상에 원래 물리적으로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2023년 12월 31일 12시 50분과 2024년 1월 1일 0시 사이에 

사실 그 어떤 경계도 없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경계를 상상속으로 만들어냈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 하여 축하하고 새로운 다짐을 한다. 

그 시간에 경계처럼 사실 우리는 세상이라는 것을 상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실존 하는 어떤 물체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알고리즘은 인풋을 넣지 않으면 아웃풋이 나오지 않는다.

계속된 에러메세지가 스트레스로 작용 한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에서, 신화에서, 다양한 이야기해서 그 답을 찾는다.

나는 무엇이고, 인간은 무엇이고, 세상은 무엇인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인풋을 넣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린 그렇게 작동하는 생물학적인 로봇이다. 

그래서 꾸준히 세상이 변하고 기술이 변하면

그의 맞는 새로운 정의를 인풋으로 넣어야 한다.

과거의 인풋으로 남아있으면

현실 세상과의 괴리가 너무 커져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없고 생존율이 떨어진다.

현대사회에서는 돈을 잘 벌지 못하는 것이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본능적으로 계속 업데이트 된 인풋을 넣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계속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라 한다. 

그 이야기를 창조 하는 사람은 시대를 반발짝 앞서 나가야 한다.

너무 빨리 앞서 나가면 나의 이야기는 공허한 메아리가 된다.

 

 

현대의 동시대 살아가는 인간들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과 세상.

그리고 나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 속에 녹여 내서 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소비 하며 자연스럽게 흡수 한 대다수의 대중들은

다시 내일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 인풋이 제대로 제때 들어가지 못하면

개인의 정신은 붕괴 한다.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고, 미쳐버릴 수도 있고,

아니면 스스로를 사회 낙오자 라고 생각하고 좌절 할 수도 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분야의 있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 시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기둥을 세워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예술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 내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스스로에게 적합한 것을 취하여

본인의 정신적 뿌리로 삼는다. 

그리고 그것은 한번 뿌리내리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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