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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 웹툰 작가 일기 - 나는 이렇게 창조되었다.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by 정 작가 2024. 2. 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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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일기의 내용은 창작 세계관, 창작 인물의 픽션입니다]

 

어느 생명체가 본인의 의도대로 태어나겠냐마는

나는 정말로 그 누구의 의도도 없이 세상에 존재 하게 되었다.

 

 

벌써 몇 십년 전 이야기이기 때문에 나는 역사 책을 통해서 본 내용이긴 하지만

화성을 식민지로 개척 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을 보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생각났다.

전국 시대에 넘쳐나던 사무라이들의 광기를 명나라를 토벌 하겠다는 명분으로 조선 침략에 이용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정말로 명나라를 정복 하기를 원했는지, 

아니면 정말로 조선을 원 했는지, 

그것도 아니면 내부에서 폭발한 불만 세력들을 외부로 돌린건지,

아니면 그 모두인지는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추측할 뿐이다. 

지구적 차원에서 인구증가와 자원부족, 환경파괴 등

내부의 문제가 폭발하기 전에 그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 한 그 아이디어는 

아주 시기 적절하고 절묘하게 지구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사람들은 스페이스엑스의 로켓 기술이 조금씩 진보해가는 것을 보면서 

어.. 정말로 잘하면 화성 가겠는데??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스페이스엑스가 설립되고 한세대 정도가 지난 2040년 정도가 되자

그런 이야기를 듣고 꿈을 꾸며 자라난 아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은 꿈을 꾸고 목표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화성 식민지 계획의 전초기지로 달 개발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여러 회사들, 국가들이 극지방에 연구소를 설립하듯이

달에 연구소를 설립하기 시작했다. 

국가 단위가 가장 많았지만 빅테크들과 초대형 제액회사, 유전공학, 천문학 연구소들도 설립되었다. 

달 정기선이 착륙하는 달 스페이스쉽 착륙센터는 왠만 중소도시의 비인기 공항보다 붐비게 되었다. 

 

 

우리 할아버지는 참 특이한 분이다. 

그리고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통해서 엄청난 부를 쌓았다. 

2100만개의 비트코인중에서 300만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지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몇명으로 손꼽힌다. 

 

이런 저런 자선사업들을 하시는데, 

그 중에 차세대 인류 진화 계획이라는 프로젝트도 있다. 

인류는 화성을 넘어서 태양계를 넘어서 우주를 탐험하는 길을 갈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류는 생물학적인 한계 때문에 우주종이 되기 어렵다. 

소재나 슈트등의 기술적 부분도 발전해야 겠지만

유전적으로 좀 더 우주종으로 적합해 지기 위한 진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셨다. 

그래서 달에 연구소를 설립하고(여러 나라들의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진화한 인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아버지는 그 프로젝트의 최고 책임자로 이런 저런 연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셨다. 

그 과정에서 몇종류의 신약들이 개발되었고

빅 파머들과 제휴하여 인류를 인공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1년에 한번정도 맞는 백신으로 모든 세균성 질환을 방어할수 있는 것이나,

비타민처럼 매일 매일 알약으로 섭취하면 노화 속도를 1/10 정도로 늦춰서

90세가 되어도 예전 기준으로 50대 정도의 몸상태를 유지하는 약을 만들었다. 

현재 130억 정도 되는 지구 인류 중에서

제대로 정부가 운영되는 선진국이라고 분류되는 나라의 국민들 약 80억명 정도는

정부의 보조금으로 무상으로 그 약을 지급받고 있다. 

하여간 이런 일을 하고 있던 유전공학 연구소에서 나는 태어났다. 

아니 나라는 존재가 창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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