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나기 전부터
주말이 되면 거의 변동성이 사라지는 현상이 시작됐다.
한 1년 정도 전부터 그렇게 된것 같다.
나름 시장에서 4년정도 굴러보니 그런 변화들이 몸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번 하락장이 끝났다고 판단되는
2022년 6월 ~9월까지 3개월동안 엄청난 거래량이 일어났다.
그 3달사이에 그 이전 10년동안 누적된 거래량의 합 만큼의 거래량이 일어났다.
루나 사태로 하락장이 가속되고, FTX사태가 벌어지면서
시장은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고
약한손들은 모두 다 시장에 내던지고
그것을 어마어마한 자본이 집어 삼킨 것이다.
그 기간이 겨우 3개월인데 이정도의 거래량이 일어났다는 것은
누군가 작정하고 매집을 시작한 것이다.
그때 즈음 부터 주말에는 거래량이 사라지고 변동성도 사라졌다.
퇴근을 하는 모양이다. ㅡ.ㅡ;;;
이 비트코인들이 누군가의 손으로 들어갔는지 추측할수 있게 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ETF에 대한 뉴스들이 미디어에 넘쳐나고 가격이 2배가 넘게 올랐다.
이제 시장에 유통되는 상당량의 비트코인이 월가의 금융자본의 손에 들어갔다.
포트녹스에 금괴들 처럼 말이다.
그것이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비트코인이 탈 중앙성 자산이며, 그 의미가 훼손된것이며..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당신은 정치인인나 학자이다.
하지만 우리는 트레이더이고 어떤 상황이 와도 파악하고 그 안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주말에는 성급한 매수 매도를 해서는 안된다.
그때 충분히 쉬면서 여유를 즐기자
포지션 없이 주말을 보내는 것이 마음도 편하지 않은가?
또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올때가 있을 것이다.
한동안은 월가와 ETF에 의해서 컨트롤 되는 시장이 펼쳐질 것이다.
그동안은 그 법칙에 맞게 행동하면 된다.
여름이 오면 짧은 옷을 입고, 겨울이 오면 긴 옷을 입는 것과 같다.
환경 탓하지 말고 환경에 적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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