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년정도 전 부터 구독해서 보고있는 희안한 채널이 있다.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의 의한 추천으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아.. 돈자랑 하는 부자집 아들인 모양이다.. 너무 자랑해서 비호감이다...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영상 추천은 안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별로 볼것이 없던 타이밍에 또 추천이 떴다.
이 유튜브 알고리즘은 참 대단한것 같아~
그렇게 한편 두편 보다보니, 이 친구가 참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SNS는 어쩌면 이렇게 하는게 맞을 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처음 SNS 를 하고 원래 알던 지인들,
핸드폰에 들어있는 연락처의 사람들과 친구를 맺는다.
그리고 내 일상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받고, 나도 눌러주고
그런것이 SNS라고 생각했다.
그냥 카톡이나 문자는 정말 친한 사람과는 많이,
조금 친한 사람과는 조금.
안친한 사람과는 특별한 일이 있을때만 하게 된다.
SNS라는 것은 조금친한 사람과 안친한 사람들의 상태체크나
연락 안끊기게 도와주는 도구이구나.. 라고 이해했다.
그래서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관두었다.
이 아뜰리에를 운영하는 메종철 님은
현실과 가상, 본인과 만든 캐릭터를 절묘하게 섞어서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장난인지 헷깔리게 만든다.
처음에는 잘난척 하는 갑부 아들인줄 알았는데,
어느날 보면 다른 모습이다.
만들어낸 하나의 캐릭터를 삶 속에 녹여서 연기해 낸다.
내가 이 사람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보니
정말로 이 사람이 직업이 뭐고,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수가 없다.
매 영상마다 달라지는 포지션과 컨셉을
절묘하게 원래의 캐릭터와 엮어서 연기한다.
그가 창조한 캐릭터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다.
각종 명품 중에서도 하이엔드 명품들이 광고 의뢰를 하는 것 같다.
그가 만든 캐릭터가 실제 홍보와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내 추측이지만,
광고가 들어오면 그 광고들 두세개를 엮어서 스토리를 짜고
포지션을 살짝 바꿔서 영상 하나를 만든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또 다른 광고를 받아서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것 같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인척 하면서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화면에 영상미도 괜찮은 편이다.
럭셔리를 제대로 럭셔리로 표현할줄 아는 광고 감독이라고 볼수 있다.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늘 궁금하고 재미있다.
이 인물은 도대체 뭐야??? 하면서 계속 보게 만든다.
꼬치꼬치 캐물어가면 누군지 분석할 필요 없다.
그냥 피식 하고 웃으면서 봐도 되는 위트있는 영상들이다.
사라고 권하지도, 적극적 홍보를 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캐릭터를 만들고 그것으로 비즈니스를 한다.
어쩌면 팔로워들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라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다 이렇게 자신들이 창조한 페르소나를 쓰고 있는 사람들
나 자신의 라이프 그 자체가 너무너무나도 재밌다면
굳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할 필요없겠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이 만든 컨셉을 꾸준히 유지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것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삶이건 비즈니스에 이용하는것
그게 SNS를 제대로 사용하는 법일지도 모르겠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나도 그 이후에 익명의 개정들을 만들어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을 한다.
굳이 친구들과 소통하려면 카톡하면 된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용도는 이런 쪽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하여간 특이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옅보고 싶으신 분들 구독 해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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