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주 보는 성시경 님의 YouTube 에서 족발을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오호 생각보다 간단 하네~ 해서 돼지족을 사다가 직접 족발을 만들어 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다가 해드림, 족발슬라이스 를 보고 구매 했다.
내가 직접 족발을 만들어 볼 때,
그 평가 기준을 배달 맛집으로 잡는것은 너무 욕심인것 같고
이렇게 간편 조리 완제품 정도의 퀄리티를 낼 수 있다면,
그 정도로 만족이다 라고 생각해서
그 비교대상으로 먹어 보려고 샀다.
박스 옆 면에 써있는 조리법을 보면
뜨거운 물에 2~3분 넣어놓거나
아니면 전자렌지를 이용 하라고 한다.
예전에 비슷한 제품을 구매 했다가 전자렌지에 돌리고
너무 흐물흐물해진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뜨거운 물에 2분 넣어놨다.
봉투에서 꺼내니 아무래도 오랫동안 눌려 있어서
고기들이 잘 떨어지지않기는 했다.
그래서 맛은 괜찮았다~
소스도 3종류나 들어 있어서 이것 저것 찍어먹는 재미도 있다.
최근에 이런 간편조리 식품들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것 같다.
코로나 즈음해서 외식이나 배달도 삼가하던 시절에
이런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면서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듯.
집에 비상식량으로 하나씩 쟁여두고
배달도 끊긴 늦은 저녁시간이나 그럴때 간편히 먹기 좋을 것 같다.
잡내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콜라겐 부분이 상대적으로 덜 쫄깃하긴 하다(배달시켜 먹는 것 대비)
소스 안찍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게 간이 베어있다.
캠핑 같은데 들고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다들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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