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기장 근처에서 비건,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들을 팔고 있는 커피 릴리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장님이 당연히 비건이시고,
그래서 음료도 두유나, 식물성 마쉬멜로우, 간식류들도 비건용 젤리나 디저트들을 준비해 두셨어요.
종교적인 이유나 다양한 이유로 식단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밖에 나가면 그런것들을 제대로 파는 곳이 없어서 난처할때가 있는데
이렇게 컨셉이 잡혀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더 많아지고 다양해 지면 좋겠습니다~
두유로 만든 라떼를 마셨는데, 아주 고소하고 좋네요.
스타벅스나 다른 프렌차이즈 들도 두유로 음료 만드는 곳이 있는데,
묘하게.. 뒷맛이 씁쓸하거든요..
그런데 카페 릴리는 어떤 두유를 사용하신건지 끝맛도 깔끔하고 고소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핫초코를 시켜 줬는데, 이것도 두유를 이용하고 둥실 떠 있는 마쉬멜로우도
진짜 마쉬멜로우가 아니라 식물성 마쉬멜로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맛이 덜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어떤 제품 쓰시는 지는 모르지만 잘 고르신듯.
가격은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메뉴들이 싼편이에요.
그래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3000~5000원 사이에 대부분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차분한 분위기 입니다.
가게도 사장님 닮아서 차분한 분위기이고,
식물들을 많이 키우시는데 잘 손질되어 예쁘게 잘 크고 있네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친구들과 가서 담소를 나누기도 좋고,
앉아서 책읽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공간입니다.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닌것 같아요.
주변이 번화하다거나 대중교통이 편하거나 한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주변에 먹자골목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커피한잔 하러 오시기 좋아보입니다.
가게앞에 길가에 단속을 하는 곳은 아닌것 같으니 주차를 하고 커피한잔 하기에는 좋습니다.
주차장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주차하기 편한곳이에요.
골목길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나름의 컨셉을 잘 잡고 힘내고 있는 느낌.
공간에 있는 식물들이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격도 착하고 좋아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근처에 들리시면 커피 한잔 하러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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