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바닷가 해루질 취미생활 - 방아머리해변 자연산 소라 캣치~! 해루복, 가슴장화만 있으면 천하무적.

날씨가 추워서 한동안 가지 못했던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해루질 이라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YouTube를 보다가 생물 유투버 님들이 하는 낚시 까지는 장비니 뭐니.. 좀 귀찮을 것 같고

해루질이나 족대질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과도 같이 가 보고,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가서

게도 잡고, 조개도 잡고 모래놀이 겸 땅도 하고 하면서 놀다가 옵니다. 

 

제가 해루질를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그렇게 좋아해요. 

우리는 궁합이 잘 맞는 가족입니다. 

와이프는... 맛집과 카페 담당입니다 하하하하.

억지로 끌려오더라도 맛난것을 먹이는 걸로 퉁치려고 합니다. 

 

겨울이 어도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나가서 놀 만합니다.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날씨가 따뜻한 겨울 날에는 

해루질 용 가슴장화만 있으면 천하무적입니다. 

뻘에도 모래에도 철푸덕 앉아서 신나게 모래 놀이를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까르르 까르르 노니 주변에 어르신들이 지나가다가 뭐 많이 잡았냐며

왜 이리 아이들이 좋아하냐고 물어보시네요^^

뭐 안잡아도 재밌어요~~ 

바지락 조개도 꽤 나오고요~ 이번에는 꽤 큰 소라도 잡았습니다!!!!

껍질에 거북손인지 따개비인지 뭔지가 잔뜩 붙은 소라를 주워 왔습니다. 

그리고 삶아 먹었지요 ㅋㅋㅋㅋ 

 

방아머리 해변 근처에 해수욕장이 많아요.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놀기 좋아요. 

그리고 주변에 바지락칼국수나 맛집들도 꽤 많이 있고,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답니다. 

가슴장화 하나씩 구매해서 놀러가면 주말이 알차답니다~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해 주시면 더욱이 감사^^

https://link.coupang.com/a/bpJDbl

 

유튜브에서 이런건 이렇게 잡아요~ 하는 것들도 챙겨보고

[해루남, 헌터팡, 생물도감, 정브르 등등]

처음에는 늘 헛탕치고 돌아왔는데 몇번 가다보니 어디에서 뭐가 잡히는지 

물때는 어떻게 가야 하는건지.. 그런것도 배우게 되고

뭔가 주워오는 확률이 늘고 있네요^^

저번에는 바지락 40마리 정도 주워와서 봉골레 파스타 해 먹었습니다^^

일단 아이들이 집에서 TV만 보지 않고 자연에서 놀수 있다는것. 

살아있는 자연에서 체험을 하는데, 

옷 더러워질까 고민 안하고 막 놀아도 된다는게 너무 좋아요. 

주말 나들이로 한번 계획해 보셔요~

아주 재미있는 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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