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처음으로 등갈비 요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폭립을 별로 안좋아 했는데,
요즘 가끔 생각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뼈 발라 먹는 수고 대비.. 그냥 그렇다 싶었는데
뼈에 붙은 근막 부분의 쫄깃함과 소스가 버무려진 것이 이제는 더 좋아 졌습니다.
집에서 이런 저런 요리들을 해먹는데,
등갈비구이도 집에서 할수 있을까??
이마트에서 요즘은 잘 포장해서 팔고 있어서 등갈비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뼈 무게가 포함이지만, 1키로 정도에 23000원으로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한짝의 등갈비면 4식구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지요~~
예전에 집에서 삼겹살로 동파육을 흉내내서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나름 맛이 괜찮았던것 같아서 그 레시피를 참고하여 해 보았습니다.
일단 고기에 후추와 소금간을 해주고,
굴소스와 꿀을 섞어서 만든 소스를 고기 전체에 골고루 잘 펴 발라 줍니다.
요리용 솔 같은게 있으면 이용해서 발라주면 되고,
없으면 장갑끼고 손으로 슥슥 문대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양념이 골고루 발라진 고기를 랩으로 잘 싸서
냉장고에 넣고 24시간 정도 숙성 시켰습니다.
고기 안에 양념이 잘 베도록 12시간 정도 지나고 뒤집어 주면 더 좋겠지요.
고기를 꺼내서 이번에는 쿠킹호일로 잘 싸줍니다.
그리고 꿀을 한 번 더 뿌려서 잘 펴발라 줬습니다.
통 마늘도 넉넉하게 고기 위에 올려 줬습니다.
고기의 기름이 밖으로 질질 나오지 않게 꼼꼼하게 싸 주시면
나중에 처리하기도 쉽겠지요?
온도는 170도에 2시간정도 오븐에 넣어 놨습니다.
위아래 전면을 호일로 싸 두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오븐에 넣어놔도 간접열만 닿아서 고기가 타지는 않습니다.
오븐에서 고기를 꺼내서 열어보니 기름도 좍 나왔고
고기가 조금 쪼그라들어서 뼈들이 보기 좋게 끝을 드러냈습니다.
자~~~ 이제 맛볼 시간!!!
고기의 익힘 정도는 딱 좋아요~
너무 질기지도, 너무 흐물거리지도 않고 딱 좋아요~!!
그런데 간을 너무 약하게 했나봐요.
다음에는 굴소스나 소금을 좀 더 넉넉하게 넣어야 할것 같아요.
소스는 굴소스: 꿀 1:1 정도로 하면 될것 같아요.
너무 짤까봐 걱정되서 조금 넣었더니 너무 심심하네요.
그리고 다음번에는 고기를 맛술에 좀 담궈뒀다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잡내가 있네요!! 다음엔 더 멋진 성공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푸짐한~~~ 등갈비 한상 올려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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