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평양냉면 추천 - 필동면옥, 나의 소울푸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저는 먹는 것에 그렇게 진심이진 않습니다.

개인적인 삼대 욕구의 순위를 정해 보자면

성욕-수면욕 -식욕 인것 같아요. 

식욕이 제일 후순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상관 없어~

정도로 음식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정말 좋아하는게 딱 하나 있는데 평양 냉면 입니다.

입에 꽉차게 면을 가득 밀어 넣고,

오믈오믈 씹으면 메밀향이 입안에 가득 찹니다.

그때 사발을 들어서 육수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그때의 만족감은 무엇과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고기류들도 좋아하기는 하는데, 먹고 난 다음에 뱃속에서 부데끼는 느낌이 있어요.

소화력이 떨어지는건가... 늙은건가...ㅠㅠ 

평양냉면은 먹고 난 다음에 속도 편안하고~ 

입 안도 깔끔해서 너무 좋습니다. 

추운 겨울이어도 가끔씩 평양냉면을 먹으러 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평양냉면 집은 원래 우레옥이었습니다.

한동안 그 진한 육수를 많이 좋아했는데,

요즘에 들어서는 필동면옥이 더 좋아졌습니다.

파가 송송 올라가 있고 고춧가루 조금 뿌려져서

원래의 냉면 맛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적당하게 칼칼함이 더해지니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지난 주말 스케줄이 빡빡해서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재미 있었기 때문에 좋은 시간이었지만

이러다가 감기 몸살이라도 걸리는 거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하단전에서부터 스멀스멀...

뭔가 내 몸에 좋은 것을 밀어 넣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먹지????? 하는데 생각나는게 평양냉면 밖에 없네요^^

몸에 좋은 보양식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ㅎ

혼자서 차를 몰고 필동면옥에 갔습니다. 

오픈시간이 얼마 안되어서 주차장 자리도 있고, 자리도 많이 있네요.

한그릇 뚝딱 때려 넣고 나오니 

뭔가.. 편안해 지네요~

저에게는 소울푸드가 평양냉면인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지칠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소울푸드 드시고 힘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