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건 정말 잘했다 잘 해 왔다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분명 후회 되는 순간들도 있지만,
이건 정말 잘했다 싶은 것들도 있을 겁니다.
나이를 좀 먹고 나니, 과거에 쌓여 있는 것들이 많아서
가끔씩 뒤돌아 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거 하나는 정말 잘했다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즈음부터 일기를 써 왔습니다.
어떨 때는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절박한 얘기를 쓸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일주일에 1번 한 달에 1번 쓴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해가 바뀌면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나중에는 스마트폰이 생기고 노트 앱을 사서 매일 매일 일기를 정리 했습니다.
그걸 꺼내서 다시 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일기를 써 온지 20 년이 넘었지만 그걸 다시 펼쳐 본 일은 두세번 되려나..
그냥 예전에 있었던 일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찾아 보려고 꺼낸 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그런 것도 스마트폰 사진첩에 역할을 빼앗겼네요.
그럼 도대체 일기는 왜 써야 되는 걸까요?
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들과는 대화를 많이 하지만,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합니다.
객관적으로 보건, 주관적으로 보건
나 자신에 대한 셀프 이미지를 스스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래서 타인들의 평가의 목을 매고 눈치를 보며 살아 갑니다.
나라는 사람의 존재에 대한 이미지는 스스로가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나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
일기를 쓰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본인과의 대화에 능숙해 집니다.
내가 나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내가 살면서 정말 잘했다 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습관이자 취미는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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