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 디센트럴랜드에서 놀아보자!!

한참 메타버스가 열풍이불다가 지금은 잠시 시들한 상황이다.

메타버스를 무엇으로 정리 하는 가에 따라서, 서비스 하는 양상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기존에 게임이나 가상 공간들과 메타버스가 다른 것은 무엇일까?

그냥 게임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세상 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이 디센트럴랜드 라고 생각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센트럴랜드는 센터가 없다.

그 월드 안에 센터가 없다는 뜻이 아니고,

그 세상안의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통제 하는 기관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해하기 쉽게 리니지 게임을 예로 들어 보겠다.

리니지 게임 안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바와 달리

유저들끼리 만나서 친목 도모도 하고 이것저것 아이디어만 내면 가상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리니지 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과외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도 있고, 정말 상상하기에 따라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측에서 그 유저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차단하거나 중단 시킬 수 있다. 

유저들은 굳이 그 공간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창의성을 발견 할 필요가 없다.

언제고 차단 될 수 있고, 소유권 조차 불명확한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어떤 행위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공산주의국가에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의 노력과, 나의 자산이 보호 되지 않는다면

누가 굳이 남들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겠는가?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가상 공간이라는 장점을 완벽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기반에 민주주의국가처럼 소유권과 유저들 간의 합의 도출 시스템,

대표자를 선출 할 권리, 알고리즘으로 외부에 개입을 방지 하는 것 등등이 필요할것이다. 

그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가상 공간이 여야만

사용자들은 무엇이든 자신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그런 기본적인 권한들을

해킹당할수도 없고, 외부에서 침해당하지 않도록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설립한 가상공간이다. 

그 안에서는 NFT를 통해서 토지와 건축물, 의류, 의류아이템 등등의 소유권이 보장된다. 

그 안에서 무언가 서비스를 판매하고 각종 코인으로 대가를 받을 수도 있다. 

상행위가 가능한 것이다. 

국가 단위를 초월한 가상공간이기에 그 안에서의 규칙은 

유저들간의 투표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가상공간을 움직이는 프로그래머들도 유저들에 의해서 통제된다. 

작지만 하나의 도시국가가 가상공간에 탄생한 것이다. 

 

다들 메타버스 메타버스 하면서 

게임 캐릭터 같은 아바타를 움직일수 있는 가상공간만을 생각하지만,

그건 그냥 게임과 다를바가 없다. 

그 안에서 정말로 무언가가 창의적으로 일어날수 있으려면 

그 이상의 인프라, 법, 등등의 기반이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그 레이어 위에서 개발된 가상공간이야말로 메타버스라 부를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것들은 그냥 게임에 불과하다. 

 

그런 측면으로 봤을때 진짜 메타버스라고 할수 있는 곳은 몇곳 없다.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지금 개발중인 곳들이 많이 있어서 여럿 생기겠지만

지금 완전 차별화되어 앞서 나가고 있는 곳이 디센트럴랜드이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들이 그 안에 카지노를 설립하고,

유수의 블록체인 회사들이 그 안에 사옥을 짓고 있다. 

글로벌 패션하우스들도 본인들의 쇼룸을 설치하고

유명한 갤러리들도 본인들의 미술관을 설립했다. 

삼성같은 회사도 디센트럴랜드의 부동산을 구매했다. 

여러 대학들도 본인의 사이버교육기관을 설립할 생각을 한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나아가고 있었구나.. 

나는 그냥 신문에서 메타버스 어쩌고 하는거 읽어본게 다인걸... 하고 놀랄것이다. 

 

메타마스크라는 코인 지갑을 설치하면 누구나 디센트럴랜드에 들어갈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수업을 듣고,

미술품을 관람하고,

카지노에서 게임도 할수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 지금 현재 가능한 것들이다. 

 

심심할때 들어가서 구경하고 세상의 변화에 발 맞춰 보심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