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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 + 웹툰 프로젝트에 적합한 플랫폼은?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by 정 작가 2023. 11.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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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화 형태는 아트토이를 지향하고 있다. 

왜 그것에 꼿힌걸까? 

사실 그 이전에 나에게 있었던 창작욕구는 순수미술, 설치쪽에 가까웠다. 

 

그냥 전시에 가서 전시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감상을 곱씹어 보는 것을 좋아하던 내가,

언제부터인가 인풋이 아닌 아웃풋을 만들어 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원래 미술이라는 장르에 빠지기 이전부터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마추어 소설가였다. 

내가 계속해서 글을 쓰는 주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시공간]이란 무엇인가?

그 두가지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생각하는대로 행동한다. 

생각은 그 사람이 살아오며 구축된 사상과 개념에 의한 알고리즘으로 흐른다. 

똑같은 정보를 얻었다 해도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된다. 

약간의 방향성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호 -불호 로 극명히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런 인간의 행동패턴의 원인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이 살고 있는 시공간에 대한 정의.

특히 시간의 방향성과 의미에 대한 고민을 주로 한다. 

 

내가 써 내려가는 글들은 표면적으로도 그 심층으로도 그런 것들을 깔고 간다. 

독자가 그것을 느끼고 못느끼고는 나의 표현력의 수준에 따라 결정 되겠지만,

내가 지향하는 것은 그런것들이다. 

 

나의 인간관, 나의 시간관에 대한 이야기를 던져주고

그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읽는 독자들도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요?

당신이 생각하는 시간이란 무엇인가요?

 

그렇게 글로 무언가를 표현하다가 글로만 전달할수 없는 한계가 느껴졌다. 

그래서 좋아하던 미술 작품들을 보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시각적인 무언가로도 동시에 구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느껴졌다. 

그것을 어떻게 하면 시각화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평면보다는 입체를, 그리고 고정된 것보다는 움직임을 가할수 있는..

그리고 너무 딱딱하고 권위적이기 보다는 

친근하고 접근성이 좋은 방식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트토이들을 알게되고 이 영역에서 나의 생각의 표현을 좀더 잘 할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을 보았다. 

글과 그림과 입체 / 소설과 웹툰과 아트토이로 표현을 해보려는 생각이다. 

내가 기가막히게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잘 그린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전달력을 가질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의 능력이 부족하여 부연설명 처럼, 보충설명 처럼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보려는 것이다. 

 

그 스타트는 웹툰이 될것 같다. 

편당 한컷, 아니면 많아야 4컷 정도의 만화를 생각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의 흔히 생각하는 웹툰이라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다. 

그런 곳에서 도전만화 부터 단계를 밟아 나아가기에는 적합한 내용도 아닐것이다. 

아마도 인스타툰 이라고 불리는 영역이 가장 내가 생각하는 것과 어울리는 플랫폼이 될것 같다. 

혹시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웹툰 플랫폼이 있다면 댓글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웹소설, 웹툰, 아트토이 작가이시거나 지망생이신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분들 계시면 구독과 소통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작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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