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 - 웹툰을 그리고 세계관을 구축한다.

요즘 머릿속의 10~20% 정도는 늘 아트토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쓰면서, 

막연한 상상과 희망이 아니라,

진심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가 서면서 일부러 블로그 카테고리에 아트토이 카테고리를 넣었다. 

 

 

하나의 카테고리당 하나의 포스팅을 결심한 덕분에 

그 글을 하나씩 포스팅 하기 위해서 하루에 한번은 아트토이에 관련된 것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아트토이 생태계에 대한것이라던지,

아니면 다른 작가들에 대한 것이라던지,

그리고 나는 과연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가? 라던지 다양한 질문들이지만

어쨌거나 하루에 한번이상은 아트토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도 최소 몇십분동안 말이다. 

 

 

최근에 든 생각은 그냥 단순하게 토이를 제작하고 출시하기는 것 보다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웹툰을 연재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는 것이기는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아트토이를 제작해서 그것이 귀엽고 아름다워서 아니면 콜라보를 잘해서 같은 이유로 

구매하고 소장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담은, 메시지를 담은 하나의 심볼을 만들고 싶다. 

정체성을 고민하는 방황하는 사람들의 공감과 힐링을 위한 친구. 같은 심볼이 되길 원한다. 

단순이 이것이 그런 것을 상징합니다!!!! 하고 공허하게 외치는 것보다는

그 캐릭터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구축하고 

스토리를 녹여내서 웹툰으로 연재를 하고 어느정도 그 기반의 이야기들이 쌓인 다음에

그 캐릭터를 아트토이로 만들어낸다면 

그 웹툰을 많은 분들이 보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새로 토이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 이건 이런 캐릭터이구나~ 하고 더 깊게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일단 스토리와 세계관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다. 

 

 

그것을 기반으로 어느정도 이야기가 완성되면 웹툰을 연재해 볼 예정이다. 

초보 작가의 웹툰을 제대로 된 플랫폼에서 연재해 줄리는 만무하고

나의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 개정을 만들어서 연재를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인스타에도 팔로우가 조금 생긴다면 그 이후에 그 캐릭터를 기반으로 아트토이를 제작해 볼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작에 대한 회사도 만들어서 나의 아트토이 뿐만 아니라

비슷한 욕구를 가진 다른 작가들도 발굴해서 함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여간 요즘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산다. 

조만간 웹툰을 준비해서 업로드 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