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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 - 기획 스토리 캐릭터 컨셉 잡기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by 정 작가 2023. 11.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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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본인을 천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아이디어는 굉장히 특별하고 비밀스럽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의식이 아주~ 충만한 사람들이다. 

자신감이 결여되어 내가... 어떻게 그걸 하겠어.. 라는 사람들 보다는 나은것 같다. 

 

나도 저런 사람중에 하나이다. 아니 하나였다 정도로 하자. 

창업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고민을 하던 때도 있었고, 

소설을 쓰거나 영상을 만들거나 해보려고 도전한 적도 많이 있었다. 

실제로 한것들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고 성공한 것도 있다.

그러면서 깨닳은 점은 나의 아이디어가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고,

그걸 더 개선해서더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어떤 생각을 했는가보다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 할수 있는지,

그리고 그걸 현실화 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세련되게 할수 있는지

디테일까지 다 잡을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한 능력이라는 것을 알았다.

혹여 누가 내 아이디어를 베낀 것이라고 해도, 

내가 할수 없는 완성도를 그 사람이 구현해 냈다면 

결국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의 작품이건 상품이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라는 것을 드러내고, 공유하고 하는것이 두려웠었다. 

그럼 모든 것을 뺏기게 될 것 같았다. 

내가 가진것은 그것밖에 없으니까. 

문제는 그걸 안 뺏기려고 아둥바둥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것을 그것 외의 더 많은 것들로 만드는 일이었다. 

말 그래도 실력을 키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답이 없다. 

 

나의 아이디어가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는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내 아이디어를 그닥 탐하지 않는다는것. 

또한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협의할때 개선되고 도움을 얻게 된다는점. 

그런 생각으로 나 혼자 영광과 이윤을 독점하려 하지말고

함께 해주는 동료를 찾고 여러 사람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것이 진짜 능력이라는 것을 배웠다. 

 

인간은 혼자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협력할수 있어야 

진정으로 나의 힘도 발현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젯밤에 컨셉을 만들면서 어렸을때 창업을 준비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이런 글을 써본다. 

아트토이 기획과 개발과정의 모든것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도 이런 아이디어를 빼앗아가지 않는다. 

심지어 아트토이라는 것을 만들려는 생각조차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혹여나 장난감회사 분들이나, 다른 영역의 작가분들을 만나서 

같이 교류하고 도움이 되면 됐지, 

아무도 내것을 빼앗아 가려 하지 않는다~~~ 걱정~ 하덜덜 말아라.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글로 남겨 본다. ^^

 

 

나중에 몇년이 지난 후에 정말로 내가 기획하는 컨셉의 아트토이가 세상에 나오면

이 블로그가 그 뿌리이고 기둥이 되어 줄 것이다. 

꽃이 필수 있는 그 모든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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