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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 기획 - 단어 개념 확장 [돈] 2

이야기, 아트토이 공방

by 정 작가 2023. 11.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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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해력을 총 동원한 결론은 

[돈 = 에너지] 이다. 

무슨 주장을 펼치는 것인지 자세히 듣고 싶으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https://cafeplanet.tistory.com/entry/%EC%95%84%ED%8A%B8%ED%86%A0%EC%9D%B4-%EA%B8%B0%ED%9A%8D-%EB%8B%A8%EC%96%B4-%EA%B0%9C%EB%85%90-%ED%99%95%EC%9E%A5-%EB%8F%88

모든 물건은 에너지이다. 

에너지를 얼만큼 투입했는가로 그 물건을 만들수 있는가 없는가가 결정된다. 

그 물건을 만들 기술력 재료 또한 그 이전 레벨에서의 에너지 투입의 산물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시스템과 사물들은 모두 에너지를 응축시켜서 얻은 산물이다. 

 

 

하지만 에너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이동에 있어서 물리적 한계를 갖는다. 

하지만 [돈]이라는 개념을 창안함으로 인해서 

인간의 과거의 에너지와 미래의 에너지까지 당겨서 쓰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돈을 지불함으로 인해서 노동력을 비롯한 수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에너지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판단을 하지 않는다. 

악한자에게 흘러가지 말아야지~ 

아니면 돈은 악마를 좋아해서 도덕적 잣대를 벗어나 무슨짓이든 하는 자에게 가야지~

하고 판단을 하지 않는다. 

마치 물과 같이 물리법칙에 따를 뿐이다. 

중력에 의해서 흘러가야 할곳으로 흘러가는 물처럼

돈은 우리가 상상한 개념이지만 

세상이 만들어 놓은 인프라를 이용해서 이동하기 때문에

언제나 규칙을 지키며 그 안에서 움직인다. 

 

돈을 얻고 싶은것은 에너지를 얻고 싶은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기 위해서 

그런 힘을 얻기 위해서 돈을 갖고 싶은 것이지,

종이더미를 쌓아두고 그걸로 그냥 만족하는 바보는 없다. 

 

 

[돈은 에너지를 치환하여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도구이다.] 

 이 인식을 갖기 시작하면 우리의 삶에서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돈을 배분하려는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인들도

돈을 벌고싶어하는 노동자들도

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고 싶은 자본가들도

이것이 마지만 단계가 아니라 

결국에는 에너지로 다시 사용되어야 의미가 있는것이고

나는 어떤 방향으로 에너지를 투사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대하는 방식도

그리고 그것을 얻기위한 노력의 단계에서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달리하게 된다. 

 

우리는 무엇에 나 라는 생명이 살아있는 동안에

에너지를 투사하고 싶은걸까?

생명, 그리고 나 라는 존재는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

내가 의식적으로 지어낸 가짜 이야기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다고 들어온 신화말고

정말로 내 몸이 원하고 나의 마음이 원하는 

나의 존재가 가고 싶은 길은 무엇일까?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가. 

그것은 나는 무엇으로 살아가고 무엇이 되는가와 닿아있다. 

 

시대가 지나고 

기술이 바뀌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

돈은 얼굴을 갈아끼운다. 

수많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그 모든 돈들은

우리가 만들어 낸 시스템이고

결국에는 에너지를 이동하고 있는 가상의 통신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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