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어디론가 멀리 나들이를 가곤 하는데, 평일 저녁에 와이프가 일찍 퇴근해서 시간이 남으면 무언가를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냥 집에서 밥 먹고 태블릿 보다가 자기에는 아쉽습니다. 그건 안 그래도 매일 하는 일이잖아요.
-예전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갔었는데.. 분당에 대체제가 없다!!
이사오기 전에는 하남 스타 필드가 가까워서 특별이 할 일이 없을 때, 그런데 날씨가 쌀쌀하거나 너무 더우면 실내공간에서 놀 수 있는 스타 필드에 자주 갔습니다. 지금 분당으로 이사 온지 2년 정도 되었는데, 이곳에는 딱히 실내에서 놀기 좋은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들이 있기는 한데, 주차비도 신경 쓰이고 맘 편히 뛰어놀 만한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장 구성도 뭔가 놀러왔다기보다는 뭔가를 사야만 하는 것 같은 압박감 때문에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분당에서는 하남 스타 필드까지 가는데 1시간 10분. 차가 막히는 것까지 생각하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평일 저녁 시간이 잠깐 났는데, 길 바닥에서 왕복 3시간 이상을 허비 할 순 없습니다. 가까운 곳 중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 이곳저곳 가 보았습니다. 아울렛이나 쇼핑몰들도 좋기는 한데 거기는 야외라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가 오거나 하면 가기가 힘드네요.
-이제는 우리는 짧은 시간, 실내 놀이, 이케아로 간다.
이케아 기흥점에 가 본 후 아이들도 좋아하고 마음에 들어서 가끔씩 들리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일찍 퇴근해서 저녁 시간이 한가할 때 이케아에 가면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도 않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요.
그리고 식당도 아주 맛있진 않은데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에 음식들을 가성비 괜찮게 팔고 있습니다.
요렇게 다해서 30,000원 정도 나옵니다.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닌데, 저희 집 아이들이 아직 어린 편이라서 네 식구가 이정도면 충분히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아래층에 내려가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콘도 하나씩 물고 나면 행복합니다.
스몰 랜드 라는 유아 방이 있어요.
너무 어린 아이들은 들어갈 수 없고 기저귀를 땐 용변을 혼자 처리 할 수 있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그곳에 맡겨 놓고 와이프랑 가구도 보고 생활용품도 보고 아니면 그냥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깁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선생님들이 놀아 주시지는 않지만 다치지 않게 보살펴 주십니다.
무료예요~ 이것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 뛸 수 없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1시간 동안 저희는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편히 저녁에 간단한 나들이로 그냥 집에서 허송세월 보내기는 싫다.
그런데 야외는 싫다. 실내가 좋다. 그런 날씨다.
그럴 땐 이케아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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