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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09 - 두근거리지 않아~ 잠을 잘잔다.

트래이딩 룸

by 정 작가 2024. 1.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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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을 할 때 포지션에 진입 하면 약간 두근 두근거리곤 했다. 
많이 거래 할 때는 하루에 일곱여덟 번씩도 트레이딩을 했다.
평균적으로는 두 세번 정도 한 것 같다.
점점횟수가 줄더니 
요즘엔 하루에 1번 아니면 이틀에 1번 정도 거래를 하는 것 같다.
선물 트레이딩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일확천금을 꿈꾸며 레버리지 배수는 20배 에서 25 배 정도로 사용했다
한 달 만에 시드의 20 배를 불리기도 했지만,
청산당 하기도 일수였다.
요즘은 거의 레버리지를 5배 정도 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조금씩 알아 가기 시작했다. 
주식 투자 부터 시작하면 15년, 코인 선물 트레이딩 으로만 따져도 3년이 됐다.
아직까지도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는 단계 있다.
요즘은 컨디션을 잡아도 두근거리지 않는다.
벌써 수천 번을 반복 했다 일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매매 횟수와 레버리지를 줄이면서 리스크가 줄어 들었기 때문인지,
트레이딩을 할 때 많이 긴장되거나 하지 않는다. 
 
연애를 한다거나,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을 때
두근 거리는 것을 좋아할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두근거림과 설레임 사라졌다고
더 이상 재미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애시당초 그 두근거림을 좋아했던 적이 없다.
긴장 되는 상황 속에서 두근거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소에 체력이 1시간에 1씩 떨어졌다면,
그 상태로는 체력이 3~4씩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포지션을 정리 하고 나면 녹초가 되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그래서 하루에 5번 이상 매매를 하고 나면 정말 저녁엔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모든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 버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런 상태로는 지속적으로 트레이딩할 수 없겠다.
더 많은 수익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런 컨디션이라면 중간 중간 큰 실수를 하게 되고 청산 당할 위험도 커질 것이다.
기어를 내리고 저속으로 운행해야 
안전성을 높이고, 체력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매매 횟수도 줄이고, 
레버리지 비율도 줄이고
나의 욕심도 줄였다. 
그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나의 욕심을 줄이는 것이었다. 
아... 이렇게 하면 한 달에 20배도 벌 수 있는데!!!
그렇게 3~4달만 하면!!! 
목표 하는 시드머니를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조금 줄여서 10배?? 8배??
그 욕심을 덜어 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매번 성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한달에 20배 이런 성공을 몇번 맛 보고나니
할수 있는데.. 할수 있는데.. 할수 있을것 같은데....
하는 미련이 계속 나를 잡았다. 
그렇게 욕심을 덜어내는 것만도 1년이 넘게 걸린것 같다. 
 
 
사실 기술적인 공부나 테크닉들을 익히는 것은
6개월정도 빡세게 하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것들이다. 
차트를 읽는 기본은
캔들의 패턴들을 읽는법, 지지와 저항선을 그어보는 법,
엘리어트, 일목균형, RSI, MACD같은 보조적인 장치들의 원리와 사용법을 익히는것. 
그게 전부이다. 
그리고 그것 중에서 나에게 맞는 무기가 무엇인지 골라잡고 휘둘러 보는 것이다. 
나는 장검이 좋은지, 단검이 좋은지.
아니면 도끼? 창? 그런 무기들 중에서 내가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것을 
실전에서 경험하며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무기를 들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고민해 본다. 
그리고 적용 - 수정 - 재적용 - 수정 - 재적용.....
이 과정을 통해서 본인의 전략을 다듬어 가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이런 상황에 진입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정리한다는 원칙을 세운다. 
마지막으로 그 기준을 철저하게 지킨다. 
이것이 트레이더가 해야 할 일의 전부이다. 
나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것은 주식매매를 하면서 이미 공부를 해둔 상태였고
3년을 넘어 4년차에 접어 들었는데
아직도 완성형이라고 할수 없는 상태이다. 
 
그나마 발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요즘은 트레이딩을 하면서 긴장되거나 두근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잠도 잘 잔다.
덕분에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로감이 별로 없다.
지금처럼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 하는 일이나, youTube도 시작했다.
그렇게 다른 일을 하면서도 트레이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트레이딩이라는 것 자체 완전히 목메고 있지 않아도 된다.
일상 속에서 숨쉬는 것처럼은 아니지만
밥 챙겨 먹고 화장실 가는 것처럼
신호가 오면 수행한다 라는 원칙을 기계처럼 반복하다보니
조금씩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욕심도 덜어내고, 리스크를 줄여서 수익률이 예전처럼 높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청산 당할 일은 결코 없어졌다. 
이제는 한달에 50%~ 100%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은 소액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꾸준히 복리로 굴려나가면 몇달안에 1000만원의 시드를 만들수 있다.
그럼 매달 500만원~ 1000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를 1단계 목표로 삼고 있다. 
생활비가 여유로워 지는 단계. 
그리고 1억원의 시드를 만들면 경제적 자유에 근접한 상황이 될 것이다. 
최종목표는 매달 3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정말 꿈 같은 목표이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고, 
내가 꿈꾸는 사업들을 하기위해서 그정도 수익이 필요하다. 
세상에 많은 해지펀드들이나, 트레이더들
가수나 배우같은 연예인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사업가들과 
빌딩의 소유주들이 그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평범한 사람의 기준에서는 말도안되는 금액이지만,
나는 더이상 평범한 사람이 아니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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