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0 - 비트코인 etf 승인 초읽기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할수 있을 것 같다. 

음지에서 누군지 모를 사카모토 나카시가 논문을 내고,

실제로 작동하는 블록체인 채굴을 누구나 시작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의 이용 가치를 알아채기 시작한 소수의 사람들이 모으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굴곡을 겪으며 생존하느냐? 사라지느냐? 

그 질문을 수없이 많이 받게 된다. 

결국에는 국가 단위의 억압을 받기 시작했지만, 

현 시대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정부에 의해서 정식 상품으로 인정받기 직전에 와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통과로 가격이 얼마나 상승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비트코인이 0원에서 가격이 생기기 시작했을때 만큼,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거래하며 실제 거래에 이용 되었을 때 만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후로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많이 하락 할수도 있다. 

지금 ETF의 승인이 비트코인의 장미빛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다. 

단 이제 더이상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되었으며

가치의 등락과 상관없이 

더이상은 존폐의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다. 

 

지난 코인 불장때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3 코인들의 실사용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불장때는 비트코인의 위에서 작동하는 레이어2 코인들과 실사용 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반감기 4년에 한번씩 불장이 오는 패턴이 유지 된다면,

그리고 그 4년을 하나의 사이클로 본다면 

2~3번 정도의 사이클을 겪고나면 대부분의 코인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쏠라나, BNB와 살아남은 몇몇의 코인들 위의 레이어2로 전환 될수 있다. 

자체적인 생존의 명목을 유지하지 못한 코인들은 

실제로 작동하고 쓸모가 있다고 해도, 

몇몇의 기축 코인들 위의 레이어로 탑승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그것이 본인들의 안정성에도 좋고, 

다른 코인들과의 브릿지를 만들어서 활용성을 광범위로 넓히기에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들의 생태계 내의 사용자들이 그것을 원할것이라고 본다. 

마치 우리가 검색을 통해서 도달할수 없는 영역인 다크웹처럼

기존의 우리가 아무 블록체인 없이 정보를 주고 받던 인터넷이 다크웹처럼 되고

대부분의 우리 생활에서 앱이나, 웹을 통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 것들은 

블록체인 기반 위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다. 

보안을 위해서도 그렇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생태계 구축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한 20년 이내에 그런 상황에 도달할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오늘은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었던 날로 기억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