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굳이 따지자면, 아무거나 좋아하는 쪽 보다는 까탈스러운 편이다.
어떤 카테고리이건 내가 좋아하는 것은 한정적이다.
대신 한번 좋아하면 깊이 빠진다. 정말 제대로 팬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아무거나 쉽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나는 블로그에 맛집이나 카페들에 대한 방문기도 쓰고 있는데,
대부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라는 평이다.
내가 정말 좋았어요 라고 말하는 건 진심이다. 그리고 앞으로 그 가게에 계속 재방문 한다는 뜻이다.
드라마나 영화도 좋아해서 많이 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 내가 정말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은 몇 개 없다.
전설의 시트콤이라고 불리는 미국 드라마 프렌즈가 그 중 하나이다.
프렌즈는 벌써 중요한지 십 년이 넘은 좀 지난 미드이다.
방영당시 미국 내 드라마 시청률 일위는 도맡아 했고,
주인공 배우 6명의 인기도 하늘을 찔렀다.
오래 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는 시트콤이다.
워낙 잘 만들어서 재미 있기도 하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있다.
그리고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 뉴욕 생활을 간접체험 하기 위해 보기도 한다.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본다.
많은 미드들이 수사물이나 시대물 같은 특정 영역에서 특정 어휘들을 사용하는 까닭에
일상에서 사용하는 보통 사람들의 말투 와 단어들을 공부 하기에 시트콤 프렌즈 만한 것이 없다.
나도 영어 공부 한다면서 보기 시작했다가 사랑에 빠졌었다.
그게 벌써 20년도 더 된 이야기 이구나..
그 배우들은 시트콤 종영 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멋진 활약을 해왔다.
종영한지 오래되었지만,
다시 원래 멤버들이 모여서 다시 예전의 일상들의 뒷이야기들 한번 더 담아주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일이년에 한번씩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거나,
단편으로 영화화 한다거나 하는 루머들이 돌곤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챈들러역의 메튜 페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6명의 주인공 중에 하나인 챈들러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되었다고 한다. ㅠㅠ
이런.. 비보가... 메튜페리 님...
앞으로 그 모습을 담은 새로운 작품을 볼수 없다니..
프렌즈 다음 시즌도 더 힘들어 지겠구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쿠팡플레이에서 볼수 있다고 하니
간만에 프렌즈를 다시 한번 돌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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