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애니메이션 추천 - 플루토, 아톰의 재림. 초강추

Netflix 에서 또 어마어마한 대작을 완성시켰다.
이건 일단 봐야 한다. 본인의 취향과 맞 건 맞지 않던,
시대를 초월 해서 회자될 고전이 될것이다. 수박 겉핥기처럼이라도 보는 것을 강추한다. 
 

 
나도 물론 아톰 세대는 아니다.
하지만 데스카 오사무는 현재의 Japan 애니메이션을 현재 위치까지 끌어 올린
일본 애니메이션 계의 대부이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이 아톰이다. 
모든 나라는 그 나라의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사상을 담은 예술이 발달 한다.
인터넷에 확산과 미디어의 확산으로 점점 글로벌화 되야 지역 만의 특색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우리의 생활 방식이 차이가 나는 것처럼
각각의 나라들은 자기 나라 만의 고유한 문화를 정체성 속에 녹여 낸다.
일본 사람들에게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그것과 삶 속에 녹아 있는 지위가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종교의 중요성과,
유대인이나 이슬람 문학관에 사는 사람들의 종교의 중요성은 차원이 다르다.
그런 것처럼 애니메이션은 우리에게는 서브컬쳐 있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메인 스트림 이다.
 
 
어떤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 하려면,
그의 작품 전부를 보는 것보다 대표작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나는 일본이라는 문화를 이해 하려면
일본 애니메이션들 중 대표작들을 반드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만화의 대해 생각하는 유치하다거나, 어린이용 아닌가 하는 식으로 접근 해서 안 된다.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거장들은
일본의 시대정신과 일본인들의 사상을 담아 낸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 음악이 하지 못한 것들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전방위적으로 잘하고 있기는 하지만,
굳이 꼭 하나의 카테고리를 골라야 한다면 
그들의 소울은 음악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로 표현을 잘 하는 것 같다. 
 
 
하여간 일본 만화 작가들 중에서 출중하게
일본 다음을 잘 담아내는 작가들이 있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는다면
우라사와 나오키를 꼭 집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의 감각적인 연출과 대사, 스토리 진행에 일본인의 감각과 사고가 담겨있다. 
그의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적 취향이지만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추천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확언할수 있다. 
그의 대표작은 [몬스터] [21세기소년]이다. 
 
 
그가 일본의 고전 아톰을 다시 본인만의 시선으로 재해석 했다. 
아톰은 미래사회 로봇과 인간 그리고 존재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과거 데츠카오사무는 그 sf를 그리면서 전후 일본인에게 희망을 불어 넣었다면
지금 우라사와나오키는 아톰을 통해서 현재 인류가 본인과의 다름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 메시지를 던진다. 
은은하게 백그라운드뮤직처럼 우리에게 속삭인다. 
대놓고 이렇게 해야지!!!! 라고 소리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스토리 라인대로 극은 흘러가지만 그것을 다 보고 난 후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준다.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져준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현재의 틀을 기술발전을 통해 스스로 깨버릴 것이고
그럴때마다 우리와 다른 존재들을 만날것이고
그들과 함께 섞여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한다. 
한창 AI 가 메인 테마로 떠오르고
인간의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
로봇과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함께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들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딱 이 시점에서 아톰의 리메이크를 통해서 근미래의 시대상을 살펴보기 딱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에 플루토 추천을 보고
난 애니메이션 안봐~ 하고 넘기지 마시고 이건 꼭 한번 보시기를 강력 추천 드린다!
아톰 관심없어~ 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곧 접하게 될 미래를 옅보며
나는 어떤 자세로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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