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Tea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카페를 하면서 계속 새로운 메뉴들을 고민하다보니 티를 접할 기회가 늘어났고,
그 매력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Tea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맛과 블랜딩, 차잎과 다양한 재료들의 퀄리티, 전통까지 더해져서 브랜드는 무게를 더해간다.
그런 고급 홍차 브랜드 중 하나인 로네펠트의 티 하우스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해 보았다.
처음 도착하고 건물 외관을 봤을때는 오오오~ 했지만 질퍽한 마당에 발을 딛고,
아직 공사중인것 같은 뒤숭숭한 일층을 지나, 싸구려 건축자제로 마무리한 엘리베이터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는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들었다.
광장시장에 빈대떡 먹으러 갈때야 기대치도 높지 않기에 비린내가 나도 실망을 하지 않지만,
판교에 있는 로네펠트 티 하우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실망도 컸다.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에 손이 가지 않았고, 외관에 대한 사진도 없다...ㅡ.ㅡ
실내는 멋지게 셋팅 되어 있었다. 서빙을 하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티 셋팅과 디저트로 시킨 타르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잊을 만큼 매우 만족스러웠다.
향긋한 차는 정확한 시간과 온도에 맞춘듯이 멋진 맛을 보여준다.
루이보스 발란스라는 이름의 티는 루이보스에서 이런 맛과 향이... 와... 할정도로 맘에 들었다.
가능하다면 우리 카페 메뉴에 추가 시키고 싶다. ㅠㅠ
재철 과일과 로네펠트 티를 재료로 사용한 타르트는 비주얼과 맛 어느쪽도 부족함이 없다.
특급호텔에서 맛 보았던 디저트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짝짝짝짝
나서는 길에, 아쉬운 점이 또 하나. 티 하우스라고 해서 다양한 종류의 티를 구경하고, 구매도 하고
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했는데, 그런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판교에 있는 로네펠트 티 하우스에 대한 총평은 "아직 만들어가고 있는중."
일층과 엘리베이터 등을 좀 손보고, 판매공간까지 꾸며서, 부족한 곳만 좀 보충하고,
현재의 수준 높은 주방 수준을 유지한다면 정말 멋있는 공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1년뒤, 혹은 얼마 후에는 정말 다시오고 싶은 공간으로 발돋움 하기를 고대해본다.
* 로네펠트 티 하우스 부티크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61번지
전화번호 : 031-709-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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