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스타!!!!
뉴욕타임즈 별 4개!!!
전세계 레스토랑 순위 5위에 빛나는!!!! 파인다이닝!!!!
Eleven Madison Park(EMP)에 왔습니다~~ 와아아아아~
후덜덜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여행의 재미는 경험이니까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와이프의 권유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장소는 madison 스퀘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층 빌딩 로비 같아 보이는 곳을 통째로 다이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은 천장고가 압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앉아있는 손님보다 많아 보이는 서버들이 거의 테이블당 1~2명씩 붙어서 섬세한 서비스를 해주네요.
좌석에 앉을때는 물론이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때도 살짝 일어날 듯하면 직원이 달려와서 의자를 빼주고 테이블을 옆으로 밀어줍니다 ㅎㅎㅎ
이런게 익숙치 않아서 좀 부담스러웠지만 뭔가 대접받고 있다는 기분은 확실하게 들었습니다
와인페어링을 함께 하면 에피타이저와 메인 그리고 디저트에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을 주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건 못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비스킷과 캐비어요리 입니다
사진으로 이 느낌을 담을 수가 있을까요
비주얼과 디테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핀셋 하나하나로 장식을 한것 같은 요리입니다
이렇게 작은 비스킷과 캐비어를 이정도 퀄리티로 만들어내다니 감탄스러웠습니다
맛도 톡톡 터지는 캐비어알과 바삭하게 무너지는 비스킷의 조화가 저도 모르게 웃음 짓게 만듭니다
장난아니다 장난아니다... 대다나다 대다나다...
갔다와서 바로쓸걸.. 좀 지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이건 생선요리 였던것 같습니다
이건 야채 위주의 요리
이건 랍스타였고
이것도 생선
이건 양고기 메인디쉬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또다른 메인요리인 푸아그라 입니다
치즈요리와
버섯요리입니다~
요리 하나하나가 독특한 향과 기품있는 맛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예쁘고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요리가 나올때마다 우아~~ 하고
감히 포크를 찔러 넣기 미안할 정도로 예뻤습니다
파인 다이닝 중에도 맛이나 재료에 힘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일레븐메디슨파크는 물론 그런것도 중요시하지만
비주얼에 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식당인것 같습니다
모든면에서 훌륭하지만,
사실 너무 짠편입니다 ㅠㅜ
양식 요리를 잘하는 식당들이 짠맛을 아주 끝까지 쓴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리요리나 프랑스 요리 같은 경우에 대부분의 음식이 와인과 페어링 되어서 먹는데,
그럴때 짠맛을 끝까지 쓰면 더 잘 어울리고 맛을 강렬하게 낼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리 하나하나가 너무짜!! 이정도는 사실 아닙니다
하나하나 먹으면 짭쪼름 하고 맛있다~ 이렇게 느껴지는데요
코스로 먹다보면 한 4번째 요리가 나왔을때 부터는 먹기 힘들 정도로 너무 짭니다 ㅜㅠ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상의 파인다이닝이라면
와인페어링을 했을 경우와 손님의 취향에 따라(저희는 금액때문이었지만 ㅎㅎ)
와인과 함께 하지 않을경우의 간을 따로 조정해서 준비해 준다면 더 완벽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중간중간 모든 서비스와 설명은 완벽했고요
디저트들도 너무 예쁘고 맛있었습니다
초콜릿 프레즐도... 짤줄은...
그리고 위트있게 재미있게 염소초콜릿 우유초콜릿 버팔로초콜릿 양초콜릿을 주시고
어떤건지 맞춰보는 게임도 주시네요 ㅎㅎㅎ
디저트 하나도 손님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느낄수 있게 섬세하게 신경쓴것이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식당 예약하실때 주방 투어 하고 싶다고 미리 말씀해두시면
주방 구경도 할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에 주방은 정갈하고 분주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직접 쉐프 한분이 빙삭기로 셔벗을 만들어서 주셨어요~
어떤분은 칵테일을 받기도 하고 눈앞에서 직접 간단한 디저트를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왔다하니 주방에 있는 한국 쉐프를 불러서 인사도 시켜주셨어요 ㅎㅎㅎ
교포분이신지 한국말이 조금 어색했지만 재밌었습니다
가격은 팁과 텍스포함 1인당 330불 이고 와인페어링하면 200불정도 추가 되는것 같습니다.
따로 메뉴는 없고 그냥 예약하면 무조건 코스가 나옵니다
그 코스 안에서 메인디쉬나 에피타이저 내에 옵션이 있어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고 물론 가격이 엄청나지만 이번 뉴욕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중에 하나였습니다
가끔 미친척하고 이런것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뉴욕여행기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