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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 철학적 사고, 느림템포,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는 기회 [ 종말에 대처하는 캐럴의 자세]

리뷰를 해보자!!

by 정 작가 2024. 1. 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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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다 보니

Netflix에서도 나의 애니메이션 추천을 많이 해 준다.

그리고 [종말에 대처하는 켈러의 자세] 라는 작품을 추천해 주었다.

정말 지금 이 시기에 나에게 딱 필요한 작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철학적이고 요즘 애니메이션처럼 빠른 전개 와 화려한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매력적이라기보다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그냥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 뿐이다.

드라마틱한 전개는 아무것도 없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 안에 세계관은 전 지구적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다.

엄청나게 큰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고 그것을 관측 해서 알고 있지만

현재 기술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세계관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일곱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 결정 하게 된다.

평상시에 살고 있던 삶과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사람도 있고,

평상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가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캐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 한다. 

그리고 그 작품을 보고 있는 나역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같이 고민해 본다.

 

사실 이런 고민은 꼭 종말 이 다가오고 있다고 해야 하는 고민이 아니라

늘 사랑하면서 일상 속에서 해야만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죽음에 가능성을 않고 살아가는 생명체이면서

죽음이라는 것은 나와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전혀 다른 곳으로 밀어 넣어 놓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죽음과 맞닿아있다.

죽음을 생각해야 진짜 삶을 생각할 수 있다.

죽음이 고려 되지 않은 삶은 모레 위에 지은성과 다를 바 없다.

절대로 유지 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웹툰과 아트토이 작가를 꿈꾸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세계관에 대한 고민도, 스토리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정말로 딱 내가 만들고 싶은 분위기와 이야기 전개이다. 

이 작품을 만든고 연출한 작가를 너무 만나보고 싶어졌다. 

나의 롤모델이자 워너비이다. 

나도 사람들이 나의 작품을 보면서

중간 중간은 피식 하고 웃음을 터트리고,

다 본 이후에는 생각에 빠질 수 있는...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

너무나 완벽하게 내가 원하는 방향성을 담고 있는 작품

[종말을 대하는 캐럴의 자세]를 만났다. 

앞으로도 몇번을 돌려보고 참고하고 많이 배울 것 같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분들에게 

차분하게 앉아서 이 애니메이션을 한번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린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 답을 찾고있는 사람들도,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것 같다. 

정말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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