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자경 아줌마가 정말 전성기인 것 같다.
언제쩍 양자경이냐고 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유덕화, 장국영, 주윤발과 함께 활동 하던 그 시절 보다도
아줌마와 할머니의 경계선을 살짝 밟고있는 요즘
더 핫하고 연기를 잘하고 좋은 배우가 된 것 같다.
작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예전에는 카리스마만 있었다면
여유와 위트를 가진 완벽한 배우가 된것 같은 느낌이다.
제2의 전성기가 아니라, 지금인 진짜 전성기 인것 같다.
얼마 전에 새롭게 올라온 Netflix 미드, 선 브라더스도
그렇게 관심이 없었는데 양자경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고 즐거움을 주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관람 자의 느낌으로
미국식 코믹북(마블이나 DC시리즈가 나오는 그 얇은 책같은 것들)으로 원작이 있을 것 같고,
감독은 한국인 인것 같다.
중간 중간 녹여내는 한국적인 것들과 위트가
한국인 교포2세가 만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만약 이 시리즈를 보신다면 내가 왜 한국인 감독 같다고 생각했는지 알 것이다.
그리고 감초 역할을 하는 한국인 배우가 있는데,
보는 동안 전혀 그 사람이라고 생각도 안했는데
블로그를 쓰려고 정보를 좀 찾다 보니 예전에 아이돌 가수도 했던
한국인 배우 '이준' 님이었다.
역할을 위해서 살을 찌운건지, 정말 찰떡같이 약간 찐따스러운 역할을 잘 소화했다.
스토리는 전반적으로 만화의 나올 것 같음 가볍고 코믹스러운 분위기로 진행 된다.
중국의 조폭 조직인 삼합회와 관련된 이런저런 사건들이다.
엄청 치밀 하고, 극적으로 전개 되는 것은 아닌데
가볍게 재밌게 즐겁게 보기 좋은 드라마였다.
내용도, 영상도 전반적으로 강력한 한방이 없긴 하지만
위트있게 진행 되는 전개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요즘 OTT의 시대가 되면서 좀 재미없으면 막 스킵하면서 보는데
그래도 이건 재밌게 정주행하면서 봤다.
예전 어릴때 보던 홍콩 느와르 분위기도 나면서
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아서 재밌었다.
코믹물을 찾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 하다.
시즌 2도 나올 것 같은 늬앙스로 끝났으니 다음 시즌을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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