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간단요리 - 게찜 / 잡지 못해 한이되어 사먹기라도 하자!!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23. 11. 4. 10:51

본문

728x90

요즘 취미로 해루질을 몇번 갔다. 

해루질 관련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구독해서 많이 보는데,

그 분들을 낙지니 꽃게니 거의 줍듯이 하는 것 같은데 말이야...

물론 영상을 편집해서 몇시간 잡은것을 몇분에 압축하니 많이 잡는 것 같아 보일지도 모른다 .

하여간 나도 잡고 싶었는데... 

 

아직 물때를 맞춰서 가는 것도 잘 모르고, 포인트도 잘 몰라서 해루질 가서 꽃게는 만나지 못했다. 

 

영상을 보는데... 어쩜 그리 맛있게 보이는지..

꽃게들이 어쩜 그리 예쁘게도 빨갛게 변하는지...

집에서 특별요리를 해준답시고 핑계삼아 꽃게를 주문해 보았다. 

 

따로 특별한 곳에서 주문한건 아니고 

ssg 쓱 배송 시킬때 같이 있길래 주문했다. 

따로 택배로 오는건 아무래도 배송에 1박2일이 걸려서 

슥배송이 좀 더 신선도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3키로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상태가 나쁜건 아닌데, 딱히 좋지도 않아보였다. 

다리도 떨어진 것이 많고, 일단 그렇게 큰놈들이 아니었다.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어서 가성비가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데... (3만원 정도 했음)

다음에는 실한놈들 골라파는 전문점(?)에서 주문을 해봐야 겠다. 

슥 배송 꽃게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일단 입주변 따서 핏물을 빼고, 엉덩이 부분도 따서 버렸다. 

그리고 칫솔로 열심히 문대서 하얗게 하얗게 잘 닦아주었다. 

신선도는 괜찮아서 비린내가 많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찜통에 넣고 집에 화이트와인이 없어서 럼주를 좀 뿌려주었다. 

비린내 잡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뿌려보았다. 

 

 

20분 정도 팍팍 찌고, 10분정도 뜸을 들였다.

요리랄것도 없다 사실. 그냥 게 손질만 잘하고 찜통에 넣으면 그만이다. 

 

드디어.. 나도 게를.. 한없이 먹어보자~~

한 15마리 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찔때는 이거 어떻게 다먹지... 싶었는데

우리집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지 성인 4명이면 부족할것 같다. 

어른2명 아이2명이 싹싹 다 먹었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특히 게딱지 비빔밥을 좋아해줘서 뿌듯했다^^

 

생각보다 쉬운 게찜 앞으로도 간간히 해 먹을 것 같다. 

한번 집에서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일단 비주얼로 풍성~~~ 하잖아요!!!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