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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SE2 리뷰를 해보자!!

리뷰를 해보자!!

by 정 작가 2023. 11. 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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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려.. 했는데... 

참아 보려.. 했는데.....

너는 왜 또 내 손에 달려 있느~ 냐...

 

 

저는 시계를 차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결혼할때 샀던 예물시계가 

그냥 서랍에 두기 아까워서 열심히 차보려고 해봐도

며칠뒤면 그냥 서랍으로 돌아갔습니다. 

 

트레이딩이라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저에게 

알림을 놓치지 않고 빨리 받는것,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것이 일인데

자꾸 소리를 못듣거나, 진동을 못느껴서 실수할때가 많아 졌습니다. 

 

당시에는 삼성폰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를 알아봤는데.. 흠... 손에 감기는 것이

분명 또 서랍행을 예약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밴드를 샀죠. 

이정도면 가볍고 쓸만했습니다. 좋았어요~

그런데 또 이녀석은 문제가 가끔씩 앱에서 알림이 오는데

뭔 정보를 자꾸 샤오미 서버에 보낸다고 

그거 승인 동의를 해달라는 거에요. 

싫다고 하면 얼마후에 또 울리고.. 또 울리고..

그냥 승인해 줘도 되겠지만.. 뭔가... 찜찜하고

특히 트레이딩을 하고 나서 부터는 폰 보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지라

정보를 어따 보낸다는 것은 왠만하면 승인을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단종된 갤럭시핏2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기능은 샤오미 미밴드가 더 좋았어요~ 

그래도 얼추 비슷한 기능과 일단 호환성에서 삼성폰이랑 찰떡이라

갤럭시라면, 워치는 부담스럽다면 갤럭시핏 강추입니다. 

삼성에서 다시 3을 업글해서 출시해주면 좋을듯..

 

그리고 폰으 바꿨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애플스토어에서 갤럭시핏 앱이 있어서 그걸 다운 받으면 

아이폰에서 갤럭시핏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간간히 아이폰과 갤럭시핏 연동이 끊김이 생깁니다. 

아마도 아이폰에서 무슨 보안 작업을 할때마다 

외부기기를 차단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처럼 다른 기능보다 최우선적으로

알림을 받는것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둘의 궁합이 별로였죠. 

꽤 높은 빈도로 알림이 갤럭시핏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애플워치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왠만하면 안살라고 했던 이유는 일단

배터리... 미밴드나 갤럭시핏은 최소 일주일~ 15일까지도 배터리가 버팁니다. 

매일매일 충전이 필요 없죠. 

애플워치가 아직도 거의 매일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일 망설이는 이유였습니다. 

한 5일에 한번 정도면 바로 샀을 겁니다. 

그리고 시계타입이라서.. 과연 내가 그 불편함을 견디고 잘 착용을 할것인가...

그것도 걱정이었죠. 

물건 사두고 썩히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일단 계속 타이밍을 놓치고 알림을 못받으면서 안되겠다...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번에 블랙프라이데이 즈음에 여기저기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하는데

SSG에서도 이벤트로 8% 쿠폰을주고,

이제까지 살림하며 장보면서 쌓인 포인트들도 좀 있어서 질렀습니다. 

SE2를 고른 이유는 가장 큰것은 당연 가격이지만,

만약 일반 모델이 배터리가 오래 갔다면 그걸 샀을겁니다. 

별 차이없는 배터리에 다른 기능들을 별로 쓰지 않으니까 상위모델은 필요 없었습니다. 

울트라는 처음부터 생각도 안했습니다. 

시계차는걸 엄청 걸리적거린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밴드 형식의 최대한 작고 가벼워서 손목에 없는듯한 녀석이 최고입니다. 

SE2모델 중에서도 작은 것. 그리고 밴드가 제일 편안한 착용감인 스포츠밴드로 구매 했습니다. 

 

아직 사용한지 2일밖에 안되었지만, 

확실히 애플 기기들 끼리의 상호연결성은 최고입니다. 

한번도 튕김없이 완벽하게 알림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제1 목표는 확실하게 달성해 주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스포츠밴드의 착용감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손목에서 걸리적거리지 않고, 그러면서도 덜렁거리거나 불편하지않게 

시계를 잘 잡아주고 있네요! 

그리고 SE2 40mm모델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가벼워서

갤럭시핏 정도는 아니지만, 손목에 부담감이 없이 괜찮은 정도 인것 같습니다. 

일단 아주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이걸로 원래 목적대로 트레이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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