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탐방 - 가로수길 베스킨라빈스 카페. 만남의 장소로 최적일듯

강남에는 수많은 상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외부 유입이 많은, 일부러 찾아오는곳은
세개 정도 인것 같다.

도산공원 근처.
가로수길 근처.
코엑스 근처.

그중 코엑스는 만년 2순위이고
나머지 둘이 엎치락 뒤치락 10년마다 패권이 바뀌는 듯하다.

여기서 패권은 매출액 같은 기준이 아니고
신생 핫플레이스가 많은곳
인스타 등 sns에서 핫한 곳을 말한다.

지금은 도산공원의 시대
가로수길은 침체기이다.

관광객이 됐건 구매력이 됐건
두개의 상권을 동시에 부흥 시키기에는
아직 서울의 힘이 부족한 모양이다
게다가 성수 같은 곳으로도 분산되어 더 그럴듯.

예전에는 간만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면
대부분 가로수길 이었는데,
이제는 성수 아니면 도산공원 인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 다시 가로수길이 핫해지고
도산공원이 지는 날이 올거다.
그렇게 순환되는것을 지켜봐왔다.

애플스토어에 볼일이 있어서 가로수길을 왔다가
시간이 남아 앉아있을 곳을 찾았다
커피 한잔 하려다가 출출해서
간단하게 뭐 먹을까? 하는 중에
베스킨라빈스가 보였다.

가로수길 초입에 아주 좋은자리
색깔도 핫핑크라 못볼수가 없다.
통유리로 개방감 좋아 가로수길을 내려다 볼수있고
매장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새단장했다

의자도 편하고 가격도 착하고
심지어 해피아워라 낮엔 커피도50%

아이스크림하나 아메리카노하나.
봉골레하나… 는 아닌데… 이게 왜 입에 붙어서..

하여간 여기저기 있는 프렌차이즈이지만
가로수길점 만큼은 칭찬해!!
딱 좋아 너무 좋아!!!

친구들과 약속잡고 먼저와서 기다리기도 딱 좋을것 같다
찾기편하고 위치도 좋고
매장도 넓고~

앞으로 자주 오게 될것 같아
내맘에 쏙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