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한끼 하자~ 하면 어떤 메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예전에는 맥도날드 같은 곳이 떠올랐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다보니 감자탕이나 콩나물국밥 같은 곳이 생각납니다 ㅎㅎㅎㅎ
이제는 뭐 실제나이나 취향이나 뺴박 아저씨가 되어 갑니다.
제가 술을 즐겨 마시는 편도 아니고, 해장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요,
그래도 뭔가 따끈한 국물과 함께하는 식사를 좋아해서 콩나물 국밥도 자주 먹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허름한 동네 식당이지만 잘하는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요,
이사오고 난 다음에는 잘 못먹다가 삼성역 근처에서 현대옥을 발견해서 앞으로 이곳을 자주 들리게 될것 같습니다.
현대옥은 뭐 유명하죠.
콩나물 국밥의 본류격인 전주 남부시장쪽에서 시작한 집입니다.
300집이랑 현대옥이 둘이 양대산맥이지요.
그중에서도 현대옥이 약간 정통파느낌이고 300집은 현대식으로 잘 진화한 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300집도 홍대쪽이랑 몇곳에 매장을 더 낸것 같습니다.
현대옥은 이미 프렌차이즈화 해서 전국에 여러 매장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프렌차이즈다보니 모든 매장의 맛이 균일하지는 않아요.
약간씩 실력 차이가 있습니다 ㅎㅎㅎ
뜨끈한 식사 한그릇에 가격은 아주 착합니다.
콩나물국밥이라는 메뉴는 아주 서민적인 음식이니까요~
하지만 맛깔나는 옵션들을 잘 준비해서 이런 저런 메뉴들도 함께 맛볼수 있으니 함께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주 모주도 서울에서 맛볼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제한적인데요
전주에 가서도 몇곳에서 먹어본 결과~
현대옥의 모주도 중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모주 드시러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주는 뭐랄까... 막걸리랑 미숫가루를 섞은것 같은 느낌인데, 알콜은 거의 없다?
그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직접 맛보셔야 제대로 알수 있겠죠?
매장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구성이 잘되어 있어서 테이블이 넉넉합니다.
그리고 가게 바로 앞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코엑스점이라고 되어 있지만, 코엑스 안에 있는 것은 아니구요~
봉은사사거리에서 코엑스의 대각선 블럭쪽에 있습니다.
드디어 콩나물 국밥이 나왔습니다.
푸짐하고 뜨끈한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현대옥 매장을 한 3곳 정도 가보았는데요~
여기 코엑스 점은 잘하는 편입니다.
맛있는 콩나물 국밥 한사발 하시려면 이곳에 들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전주식 콩나물국밥이 다른 콩나물 국밥과 다른 것은 이렇게 옆에 수란을 따로 준다는 거죠.
그래서 그 수란에 부신 김가루를 잔뜩 넣고,
콩나물국밥을 이 수란에 넣어서 비벼서 식혀서~ 슥슥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추운겨울 오늘도 맛있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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