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성시경 이다.
물론 뉴진스도 좋아한다 하지만 성시경을 더 좋아한다.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 의리가 있지.
최근에 YouTube를 하고 성시경 형님에게도 남자 팬들이 많이 생겼다.
그는 국밥부 장관이 되었다.
나는 최근에 성시경 YouTube 채널 때문에 많이 생긴 남자 팬들 중에 하나는 아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내가 군대에서 상병 이었을때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
몸도 안 좋고, 당시 여자친구는 바람이 낫고
나는 강원도 산골에 갇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였다.
그때 성시경 형님이 [거리에서] 라는 노래를 냈다. 옆에 있는 군인들은 우어어어어어어!! 하며 걸그룹을 좋아했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그 [거리에서] 라는 멜로디가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수천 번은 돌려 들었던 것 같다. 그 힘으로 군대 말년을 버텼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고,
체력적으로나 이런 저런 상황으로 인해서 힘든 시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
카페를 운영 할 때였는데 가게를 마감하고 집으로 갈 때면 아주 늦은 저녁 시간이다.
그때 운전대를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라디오를 틀면 시경이형 목소리가 나왔다.
푸른 밤 이라는 라디오 채널 DJ를 하고 있었다.
그냥 그 라디오를 듣고 형님이 틀어 주는 음악을 듣고 하면 힘들었던 하루도 그냥 그렇게 눈녹듯이 녹아 내리는 것 같았다
우연히 시기가 맞은 건지
음악적 취향이 나의 개인적 취향을 저격 한 것인지
성시경 형님의 완전 팬이 되었다.
YouTube 채널도 많이 인기가 생기기 전부터 거의 시작할 때부터 열심히 챙겨 봤다.
최근에는 본인의 개인 앨범 보다는
드라마 OST를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은 데
이번에 신곡이 나온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노래가 나왔고 성시경도 나얼도 진짜 레전드였다.
이번 노래 정말 좋다.
노래라는 건 노래 자체가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노래를 듣게 되는 당신 나의 상황과 마음 가짐도 중요한 것 같다.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나의 최애 가수이다.
여러분에게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같이 한 노래가 있나요?
성시경, 나얼의 잠시라도 우리 들어보시죠!!!!
가사 첨부해 드립니다. 따라부르세요~! 100번씩 부르세요~!
가까스레 잠이 들다 애쓰던 잠은 떠났고
아직 타는 별 과거의 빛은 흐르고
몇 번의 사막을 거쳐 몇 번의 우기를 거쳐
고요를 거쳐 이제야 추억이 된 기억들
떠나간 모든 것은 시간따라 갔을 뿐
우릴 울리려 떠나간건 아냐 너도 같을거야
십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줄까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그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떠나간 모든 것은 시간따라 갔을 뿐
우릴 울리려 떠나간건 아냐 너도 같을거야
십년쯤 흘렀다고 그렇게 생각해봐
그때에 터트릴 웃음을 지금 질 수 있잖아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그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십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줄까
그걸로 충분해 서로 다른 곳에서
잠시라도 우리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면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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