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 웹툰 작가 일기 -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유명인

예전에 무한도전 이라는 예능이 인기가 많을 때

나도 팬으로 열심히 챙겨 보는 사람 중에 하나였다.

각각의 멤버들도 너무 좋아했다.

나에게는 최고의 연예인이었다.

그냥 심심풀이로 해 보는 상상이 중에서

만약 이 멤버들 중 한 명과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이런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때 당시에도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당연히 유재석이었다.

누구나에게 호감을 주는 믿을만한 사람,

그리고 가장 유명하고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으니까 

대부분은 그 질문에서 유재석을 골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 나의 선택은 노홍철이었다. 

그 사람과 친구가 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잣대를 무서워하지 않고 

본인의 인생을 살아가는 그 모습이 멋졌다.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수 있을까?

정말 멋지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은 TV를 잘 보지 않는다.

그래서 연예인들 대부분 모르는 것 같다.

배우도 가수도, 예능에 나오는 개그맨들도 대부분 모르겠다.

이제 정말 아저씨가 된 거 같다. 

대신에 YouTube를 많이 본다. 

그래서 내 취향에 맞는 YouTube들은 많이 알고 있다. 

이제는 나에게 유명인, 연예인은 예전과 달리 유튜버들이 된것 같다. 

 

 

유튜버들은 자신의 채널에 과거의 영상들도 다 담아 놓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처럼 유명해 지기 전부터 과거의 찌질했던 상황까지도 다 볼수가 있다. 

빠니보틀이나 곽튜브 같은 분들을 봐도 그렇고

어느 순간 레벨을 넘어서면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만날수 없던 사람들과 만날수 있게 된다. 

함께 어울릴 만한 사람으로 성장하여 소위 노는 물이 달라진 것이다. 

그때부터는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될수 있다. 

그 이전에는 만날수 없었던 사람이지만,

나 역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면 

내가 보고 싶다고 요청을 하면 만날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간다. 

그 사람에게도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냥 의미없는 상상놀이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문득 내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해보고,

유튜버들간의 리그가 생기는 것들을 보면서 

나도 성장해서 누구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도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 

친구가 되고 교류를 하고

서로 영감을 얻고 더 큰 성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금 내가 내 마음대로 

누군가와 친해질수 있고, 내 주변 사람을고 만들 수 있다면

누구와 친구가 될까? 

그런 상상의 시간들을 가졌다. 

 

 

호소력 강한 울림을 주는 하와이대적택, 

송곳으로 찌르듯이 핵심만 말하는 강남빌딩 황소장

모든 일에 열정과 최선이 보이는 육식맨

이런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목표를 이루고 성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한번도 유명해 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다. 

오히려 숨고싶고 유명세는 피하고 싶었다. 

돈을 많이 벌어도 아무도 몰래 버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했었다. 

유명세는 귀찮고 힘든일만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서 피할수 없는 필요악 정도로 생각했지

내가 그것을 유명세를 원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요즘 사람의 매력.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목마르기 시작한건지

유튜브와 SNS에 뇌가 절여지기 시작한 것인지.. 

나도 유명해 지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저런 좋은 사람(영상에서는 그렇게 보임 아닐지도 모르지만)들과 

친해지고 싶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렇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성공을 한 사람들

그 단계를 밟으면서 겪은 고뇌와 노력의 결실의 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 그것이 목마르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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