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들보다 이것만큼은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분야가 있으십니까?
저는 특별히 남들보다 잘하는 재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를 시작하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만큼은 잘하는 것 같습니다
성과가 별로 좋지 않아도 언젠간 될 거라며 끝까지 물고 늘어집니다
예전에 몇 년간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가게들과 차별점을 만들고 싶어서 쿠키들을 만들었는데,
어디에서 보고 온 레시피로 만들면 다른 가게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보기로 했습니다
당시에 베이킹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완전 초보였습니다.
책을 사고 작은 오븐을 사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맛이 없어서 실패하고,
태워 먹은 적도 많고,
재료비로 꽤 많이 돈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많이 시간을 낭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계속 반복 했습니다.
쿠키를 만들때 주 재료인 설탕과 밀가루, 계란, 버터의 비율을 10g단위로 쪼개서
A조합 B조합 C조합.. 그렇게 수없는 반복을 했습니다.
노트에 적어가면서 이렇게 하니 바삭하다
이렇게 하니 촉촉한데 밀가루 맛이 많이난다. 등등의 실험을 했습니다.
책도 20권 정도는 사서 이런 저런 레시피를 만들어 본것 같아요.
가게를 하는 동안에 중간중간 짬 날때 테스트를 한거라서
하루에 2~3번 정도 테스트 하면 잘하는 것이고 바쁜날은 못할때도 있었죠.
그렇게 1년 정도 걸려서, 제 마음에 꼭 드는 쿠키 반죽 레시피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레시피로 한동안 장사를 잘 했습니다.
엄청나게 잘 팔리거나 성공을 한 건 아닌데,
어떻게 보면 미련한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학원에 가서 배우고, 좋은 레시피들 가져다 쓰고 하는것이 장사에 훨씬 도움이 됐을 겁니다.
시간도 많이 아꼈을거고요.
그런데 제 성격이 특이 해서, 그 고집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8년 정도 가게를 했는데,
가게를 그만두고 나서 카페를 했었던 건 그렇게 자랑스럽거나 하지 않은데
내가 직접 베이킹을 독학 하고, 나만의 레시피를 몇 개 개발 했다는 건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웠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그 과정에서 내가 얼만큼 노력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쿠키를 만들었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나는 정말 이순간 만큼 열심히 살았구나..
그랬던 내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만약 쿠키 뿐만 아니라 커피나 매장 운영에 대해서도 그만큼 정성을 쏟았다면
더 승승장구하여 아직도 가게가 잘 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나의 모습이 굉장히 좋다거나 다들 이렇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좀 미련한 행동 입니다.
지름길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 길을 못 가게 막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나의 고집 때문에 어쩌면 쓸 때 없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시간을 보낸 겁니다.
그런데 요즘 트레이딩을 주업으로 삼고 노력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나만의 전략을 만들고
그것을 테스트 하고, 다시 개선하고,
또 다시 테스트하고 그걸 수백번 반복 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었던 것처럼
나만의 전략을 만들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요리처럼 정해진 레시피를 따라 한다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이 그 전략과 맞느냐 맞지 않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순발력이 필요한 전략도 있고,
명확한 계산이 필요한 전략도 있고,
아니면 전사의 심장을 가지고 두려움에 이겨야 하는 전략도 있고,
강태공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전략도 있습니다
그중에 더 좋고 나쁜 전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그 전략을 수행 할 수 있는지 아닌지,
나에게 맞는 전략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건 실전에서 직접 해 보지 않고는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그 과정을 격지 않고 찾아낼 수 없습니다.
요즘 예전에 쿠키 레시피를 개발 할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 미련 했던 나의 방법이
내 몸에 미련한 인내심과 꾸준함을 각인 해 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실패 해도 실망하고 좌절 하지 않고
한번 더 해보자!!
결국엔 찾을 수 있다.
해 봤잖아!! 해 본 적 있잖아!! 할 수 있는 거 알잖아!!
그렇게 용기를 줍니다.
성급하게 완성 됐다 말하기는 이르지만
나만의 전략, 내 몸에 맞는 전략
내가 할 수 있는 전략을 거의 찾은 것 같습니다.
2024년 새해가 되면서 youTube에 나의 진입 시점을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 16일 09시 50분
이번은 롱포지션!
짧게 먹고 빠진다~ 이런식의 영상입니다.
제가 진입해서 포지션을 잡고 10분 이내에 영상을 업로드 합니다.
폰으로 간단한 글씨 편집만 해서 바로 올립니다.
최근에는 5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3~5%정도의 수익이 나면 철수 합니다.
실제 비트코인의 변동폭은 0.5~1% 정도입니다.
(아주 가끔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 10~20%수익이 납니다)
그리고 스탑로스는 30분봉의 다우이론을 이용해서 직전저점에 걸어둡니다.
하루에 1번 혹은 2일에 1번 정도만 매매를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 수익률은 한달에 50%정도 입니다.
이번달의 성공률은 9번 집입해서 1번 실패 했습니다.
한달의 절반이 되었는데, 벌써 이번달 목표는 달성이네요.
앞으로도 신중하게 매매해서 이번달도 승리!! 다음달도 승리!! 계속 승리!!
욕심을 많이 내려놓고 차근 차근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머리가 좋은것도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어도
꾸준함으로 시간을 쌓아가면 결국에는 결과를 찾아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트레이딩을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재능 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절제와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번의 요행으로 큰 돈을 벌어도
꾸준함과 나만의 원칙이 없다면
버는 만큼 빠른 속도로 돈을 다 날려버릴수 있는 곳이 트레이더의 세계입니다.
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8 - 최장 연승기록 중!! (31) | 2024.01.18 |
---|---|
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7 - 공개적으로 매매일지를 유튜브에 올린다. (24) | 2024.01.17 |
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5 - 트레이딩도 AI가 장악하게 될까? (24) | 2024.01.15 |
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3 - 순풍이 분다~ (27) | 2024.01.13 |
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12 - 목표까지 7계의 계단을 만들어라 (26) | 2024.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