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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레이딩 일기 20240104 - 나는 무슨 자산을 모아나갈 것 인가?

트래이딩 룸

by 정 작가 2024. 1. 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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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연초를 경계로 여행다녀 왔다.

그래서 며칠간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2024년에 들어서 처음으로 포스팅을 한다.

날짜를 적는데 2024 라고 쓰는 것이 어색하다.

오늘 해본 생각은 나는 어떤 자산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것이다.

자산의 종류는 다양하다.

부동산도 있고, 각종 주식들도 있고, 지적 재산권일 수도 있고, 회사에 경영권 일 수도 있다.

돈이라는 것도 달러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원화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어느 나라의 돈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해서 돈을 번다고 가정해 보자

4년 동안 샀다 팔았다 하면서 나의 계좌의 환산 되는 US달러가 천달러에서 오천달러로 증가 했다고 하자. 

5배의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

하지만 4년전에 그냥 비트코인을 사서 계속 보유했던 것 대비 

비트코인이 갯수가 증가 했을까? 

아닐수도 있다. 

이 트레이더는 달러를 기준으로는 좋은 전략을 사용 했지만,

비트코인을 기준으로는 좋은 전략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도가 더 큰 자산이 존재한다

부동산이라면 한국에 살고 있으면 한국 부동산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다.

관리도 쉽고, 직접 사용하거나 임대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뉴욕에 있는 부동산을 산다면

메리트가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불편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똑같은 자산을 미국에 사는 사람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미국에 있는 부동산이 한국에 있는 부동산보다 상대적 가치가 높을 것이다. 

이렇듯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그리고 더 중요한 자산이 있다. 

나는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한다.

그리고 명확히 본인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정해졌다면,

그 라이프 스타일에서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자산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기준 자산을 늘려 나가는 것을 중점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

 

 

나는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알기 이전에는 달러를 기준 자산으로 생각했다.

한국에 살고 있지만,

나의 목표이자 드림 라이프 스타일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더 적합하다.

자산을 축적 하고, 가능하다면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싶다.

그래서 환율에 움직임에 따라 원화 자산을 증가 시키는 것보다

달러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 했다.

시기적으로 한국 주식을 매수 매도 할 때도 있고,

미국 주식을 매수 매도 할 때도 있다.

원화로 환산 된 총금액보다, 달러로 환산 된 총 금액이 증가 하는 것이 중요했다. 

 

 

비트코인을 접하고

이 시스템의 가능성을 상상해 보고

쓰임이 점차 증가하여 인터넷 세상 속에서는 비트코인이 기축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몇 천년간, 금이  현실세계에서 그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비트코인은 인터넷 세상속에서 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 현실 세상에서도 기축통화가 되서 달러나 유로나

우리의 모든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화폐는 단일로 시장에서만 작동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인류의 상황 속에서는

국가라는 시스템이 많은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은 맞지만

국가라는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수는 없다. 

국가가 하는 인증과 몇몇의 역할들을 대신 수행할수는 있겠지만

그 외의 아주 많은 영역은 국가가 계속 수행할 것이다.

또 다른 집단 운영 체제가 생기기 전까지. 

국가는 국가가 발행한 화폐를 통해 세금을 징수 하고

그것을 통해서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 한다.

이런 시스템이 계속 유지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발행 하는 화폐가 존속 되어야 한다. 

비트코인의 역할은

국가를 넘어서는 단위 유통이나

온라인 세상에서 일어나는 유통들에서만 쓰여져도 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제규모는 향후 50:50을 넘어서 

30:70 정도로 온라인 비중이 커질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많은 사람들이 최우선적으로 선호하는 자산이

미국 국채 와 달러가 아니라, 비트코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TV 가 나오고도 라디오가 존속하듯이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들이 나오고도 TV 시스템이 유지 되듯이

자신의 점유율이 축소 될 뿐, 

국가의 발행 화폐는 계속해서 본인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이런 패러다임에 전화 벌어지는 것은

짧으면 지금부터 30년, 길면 5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통계나 데이터를 분석 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기술 혁명 시작 되고, 그것이 퍼져나가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 될 때까지의 평균 시간을 봤을 때

그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이 예측보다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더 길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기술 혁명이 전파 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생각하는 나의 기본 자산은 비트코인이다. 

이런 생각은 굉장히 급진적인 생각이고,

멍청한 생각이라거나 걱정 섞인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몇 번은 다시 생각해 봐도

대세의 흐름을 꺽을 수는 없다.

인터넷이 보급 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스마트폰이 보급 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AI가 성장하는 것도 막을 수 없다.

유전공학으로 인간을 변형 시키는 것도 막을 수 없다.

블록 체인으로 기존 인터넷이 변화하는 것도 막을 수 없다. 

이런 기술들은 세상에 등장하면

반발 세력이 존재 하기 마련이다.

기존에 있던 기술들의 기반의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변화에 적응 하기 어려운 사람들

현 상태가 유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기반위에서 있는 정치인들이나

그 기술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낼지 상상하지 못 하는 사람들은

앞을 막아서고, 물꼬를 틀어 방향을 바꾸려고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절대로 대세는 바뀌지 않는다. 

 

 

어느 방향을 보고 주식을 사거나, 비트코인을 사거나

투자를 했을 때

계속 상승만 하진 않을 것이다.

위아래로 흔들리며 손실 구간도 존재하고, 

다른 것에 투자 할 걸... 하면서 기회비용을 따져 보고

하는 날들이 많을 것이다. 

그건 어느투자를 하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고 있는것이 뻔히 보이는데

그 역 방향에 투자를 해서는 안되지 않는가.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상승하는지,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하락하는지 볼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상승하는 자산들 중에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기준자산을 마음에 세겨야 한다. 

 

 

 

그게 호주의 농장일수도 있고, 뉴욕의 부동산일수도 있다. 

내가 뛰어난 아티스트라면 자기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음악 저작권을 쌓는 것 일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삶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 비트코인이라는 말이지,

비트코인이 세상 그 어느 자산보다 좋은 자산이라는 것이 결코 아님을 다시한번 말한다. 

 

 

그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5년, 10년 지나고 나면

나는 열심히 살아 왔고 열심히 투자 했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자산의 개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별로 필요 없는 자산만 잔뜩 들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자산이 환금성이 떨어지는 자산이라면

꽤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고,

손실을 떠나, 내가 꿈꾸는 라이프 스타일을 이루어 낼수 없다. 

세상에 돈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은가?

나와 내 가족, 아니면 나의 회사 

그런 것들이 비전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해서

그 도구로 쓰임을 다하는 것이 자산이다. 

자산은 그 자체가 최종 목표 이자 목적이 아니다. 

나의 삶 이라는 목적을 위한 도구이다. 

열심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십자 드라이버를 사서 집에 왔는데

나사가 일자 나사여서 풀지도 조이지도 못한다면,

그 무용지물을 얻기위해 노력한 모든 시간이 허송세월이 된다. 

 

 

투자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걸 먼저 알아야 한다.

남들 다 한다고 김장철  김치를 100포기나 담궈 왔는데

먹어 보니, 나와 맞지 않아 배탈을 키면 안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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