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포함해서
트레이딩을 했던 기간을 생각해 보면 십 년이 넘은 것 같다
비트코인과 선물을 시작한지도
만 삼년이 넘어서 4년차에 들어간다.
그동안 나도 수천번의 실수를 했고
전략들을 바꾸고 수정한것도 백번이 넘는다.
수천번의 실수라는건
돈을잃고 좌절하고 힘들었다는 것이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트레이딩을 하는 나를 보면서
스스로 이건 그냥 똥고집, 오기 이거나
도박중독 된것 아닌가?
하는 질문을 자주 스스로에게 던진다.
도박 중독이나 게임 중독 같은 성향은 별로 없다
금방 질리는것은 아닌데,
몰입도가 높아서 다른 생활에 방해가 된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린다.
예를들어 열심히 키운 게임캐릭터도
자꾸 그 생각이 나면 바로 앱을 삭제한다.
술이나 담배 같은것도 컨디션에 도움이 안되면
바로 안녕~~~ 이다.
그럼 사회생활에 문제 생기는거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렇다고 나의 몸과 마음을 해치는 일을
사회생활과 교류를 위해 이어간다?
그게 더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식으로 못만나게 될 인연이면 버리는게 낫다고 본다.
하여간 중독은 아닌것 같은데..
똥고집은 좀 있다
이거다 싶으면 불독처럼 한번 문걸 놓지 않는다
집착인가… 딱히 물건이건 사람이건 집착도 안하는데..
트레이딩은 놓지를 못하고 계속 하고 있다.
그래도 그렇게 오래 잡고 있으면서 배운 것들도 많이 있다.
덕분에 장기적 추세로 움직이는 주식은 손실없이 굴리고 있다
단기 트레이딩을 해내겠다는 꿈인지 열망인지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략을 수립하고 그댜로 실행하려고 노력한다.
대부분은 두세달은 지속하려고 하는데,
바꿔야 겠다!! 하는 신호는 잠이 잘 오지 않을때이다.
푹 자야 다음날도 화이팅 할수 있는데
어정쩡한 전략을 수행중이면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
자고 일어나면 청산되어 있고 그런 경험들이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성과가 좀 괜찮다 싶어도 리스크가 커서
불안감도 크고 잠이 잘 안오는 전략도 있었다
그럴때는 이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다른 전략을 고민해 보았다
요즘은 성공률이 높지 않은데도 잠은 잘온다.
어째야 하나… ㅎㅎㅎㅎ
세상에 참 쉬운일이 없다.
그래도 절대로 포기안하면 빛 보는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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