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요리 포스팅을 해본다.
예전에 가게를 할때나, 가끔 행사를 할때나 요리를 하면서 포스팅을 했지, 평소에 하는 요리는 포스팅을 한적이 없다.
특별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기도 했고,
빨리 만들어서 먹기 바빴다. 아이들이 포크와 나이프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다....
요리를 재미로 하기 보다는 빨리 만들어서 먹이기 위해서 하다보니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찍을일도 포스팅을 할일도 없었다.
아이들이 조금은 크면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놀이가 되고, 조금은 삶의 여유를 찾아 가는 것 같다.
나는 고기와 해산물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고기이다.
생선은 요리하기가 힘들다기 보다는 요리 과정에서 냄새와 연기 등등으로 인해서 집에서 잘 안하게 된다.
부모님이 해안가에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시장에서 반건 연어와 가자미와 방어를 사다 주셨다.
오징어 말고도 다른 생선들도 바짝 말려서 포 만드는 것 말고 이렇게 반건조로 만드는 줄 처음 알았다.
처음 보는 식재료 였지만, 일단 연어 사이즈가 커서 찜을 하건 구이를 하건 팬으로 요리를 하기 보다는 오븐을 이용 하는게 편해 보였다.
사진으로 사이즈가 잘 안나오지만 연어 머리 일부분을 잘라내고도 대충 길이가 60센치 정도 됐던 것 같다.
요리가 할것도 없이 간단한 요리이다.
연어가 아니라 대부분의 생선들( 너무 살이 부드러워서 잘 바스러지는 류들 빼고 - 가자미 랄지..)은 이 레시피를 사용하면 그냥 기본 구이가 된다.
일단 펼치고, 집에 있는 마른 허브들을 좀 뿌리고(생허브는 안됨 오븐에서 다 탐, 생허브는 요리가 끝나고 나온 후에 위에 뿌리는 걸로)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리고,
그리고 겉 표면에 스프레이 오일을 칙칙 뿌려준다.
생선자체의 기름도 좀 있고 해서 약간만 뿌려줘도 잘 구워진다.
그리고 약간 비릿한 기운의 생선들은 레몬을 슬라이스 해서 위에 얹어주면 된다.
오븐으로 요리를 하는 동안에 살이 너무 마르면 퍽퍽해지는데, 이렇게 레몬을 덮어주면 향도 향이지만
수분보충도 되어서 살이 너무 퍽퍽해 지지 않게 된다.
그리고 맛술, 간장, 식초를 2:2: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생선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아니면 다른 여타의 소스를 만들어서 다 구워진 생선을 꺼냈을때 찍어먹어도 된다.
찍먹과 부먹은 국룰이 없다. 알아서 자기 취향대로
그리고 오븐에 180도에 25분 정도 구우면 끝~~~
세상 간단하다. 총 요리 시간은 (생선이 손질이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5분정도 걸린다.
오븐으로 간단한 생선구이 요리 끝~~
앞으로도 슬슬 요리를 하는 과정들도 가끔 포스팅을 해보고
재미있는 식자재들을 샀을때 그것도 테스트 해보는 것도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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