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 뉴욕 3대스테이크.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

이곳은 제가 뉴욕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벼르던 곳.

미슐랭 1스타의 자리를 아주 아주 오래도록 꽤차고 있는!!!

뉴욕의 3대 스테이크하우스로 손꼽히는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 입니다~~

브루클린 쪽에 있으니 미리 예약 꼭 하고 가셔야 합니다~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 중에서 그나마~ 착한 가격입니다.

2인용 스테이크와 와인한잔. 그리고 시금치같은 사이드를 하나 정도 추가하면  150달러 했던것 같아요.

다른곳은 1.5배~2배 비싸답니다 ㅎㅎㅎㅎㅎ

들어가면 그렇게 상냥하지 않은 무뚝뚝해 보이는 아저씨들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오는 손님들이 관광객 위주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도 남아있는 인종차별  때문인지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같은 동양사람들을 한방으로 몰아 넣어 주시네요 ㅎㅎㅎ

그렇다고 뭐 기분나쁘게 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요런 방들이 여러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테이블에 2명에서 8명 정도까지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아주 고급스러운 가게는 아닙니다

서민형(?)이라고 하기는 가격이 비싸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그리고 식기나 서비스가 훌륭하지는 않지만

맛 만큼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으로 깔리는 식전빵도 맛잇고 양도 엄청 많네요

그런데 본인이 대식가가 아니라면 빵은 조금만 드세요~

2인용 스테이크도 3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으니 빵으로 배를 채우시면 안됩니다~

스테이크가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완벽하게 굽고 위에 버터를 끼얹어서 좀더 풍미를 올리고 크리스피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입니다 

사랑에 빠질것 같아요~~~~

그런데 평소 먹던 스테이크보다 버터 때문인지 여러점 먹다보면 느끼합니다

제가 고기 귀신이라 고기 많이 먹었다고 느끼하고 그러진 않는데요

조금 느끼한 편입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스테이크 소스를 찍어먹었는데!!


이게 진짜 진짜 대박입니다

토마토맛인지 와인 때문인지 적당한 산미가 싹~~ 올라와서 고기의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제가 확실히 말할수 있는데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스테이크 소스 중에서 압도적으로 최고 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 소스 사올껄 ㅠㅜ 후회했죠



원래  고기 먹을때 고기맛에 방해되서 뭐든 잘 안찍어 먹는 편인데 이 소스는 진짜 계속 퍼먹었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뉴욕을 또 간다면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꼭 다시 찾아 갈것 같습니다~

강추 강추입니다!!!!

재미있는 여행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