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가 멋진 40대 라이프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자주 생각납니다. 고기는 구워 먹는 것이 맛있고, 생선은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원~한 해물 국물이 생각나서 오늘은 속초속풀이대구탕을 찾았습니다. 이곳과 가장 가까운 유명한 포인트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것 같습니다.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한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속초속풀이대구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장은 꽤 넓은 1층 홀과 반복층으로 이루어진 2층이 있습니다. 매장이 넓어서 단체 모임을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소주한잔 하기 위해 회식자리로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요즘 강남쪽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표만 보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혹시 음식 양이 적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렇지도 않더군요. 아주 푸짐하게 나와서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

맛있는 이야기 2017. 2. 19. 00:00

어렸을 때는 중식하면 짜장이냐 짬뽕이냐를 고민했습니다.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서 중식하면 떠오르는 것은 요리와 술이네요~ ㅎㅎㅎ 술을 별로 좋아 하지 않고, 잘 못하는 저 이지만, 이제는 중식당에 가면 이름도 생소한 요리들을 하나씩 시켜보곤 합니다. 일일향은 논현동의 본점을 시작으로해서 지금은 서울 시내에 몇곳에 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에 가본 가게는 아니고요~ 수요미식회를 보고 찾아보다가 어향동고라는 메뉴가 인기가 많다고 해서 먹어보고 싶어서 가보았습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당차게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골목길 안쪽이라서 결코 좋은 입지라고 할수는 없는데요, 그래도 실력이 있으니 줄을 서서 기다리게 하는 그런 집이 되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입구에 ..

맛있는 이야기 2017. 2. 17. 19:24

오늘은 서판교 구석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카스테라 봉봉을 찾았습니다. 위치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손님들이 많이 찾는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 카페랍니다. 일단 가게 앞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게 있어서 위치가 그리 좋지 않지만 커버할수 있고요 주변에 산자락이 보여서 멀리 가지 않고도 나름 자연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역광이라서 매장이 너무 어둡게 나오기는 했는데 매장도 꽤 여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유있는 공간에 손님들이 가득하십니다 ㅎㅎㅎ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고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그렇습니다. ​ 카페의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카스테라가 이 카페의 주력상품입니다. 한때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인기 상품이었던 반숙 카스테라 기억하시나요? 한번 붐이 확 ..

맛있는 이야기 2017. 2. 6. 19:25

사실 청담골은 백반집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백반집으로의 범주를 살짝 넘어 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유명세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음식 수준도 그렇습니다. 위치는 SSG푸드마켓이 있는 청담동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가봤지만,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주변에 연예기획사들도 많아서 연예인이 밥먹으러 자주 오는 곳으로도 유명하고요 맛있는 반찬에 집밥같은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실내는 쾌적하고 깔끔합니다. 제가 방문한 일요일 점심 시간에는 주변의 성당이나 교회를 다녀오신 가족단위의 식사 손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입구에서 가격은 좀 비싸지만 발렛 파킹도 가능 하기 때문에 발렛 파킹 할수 있는 백반집이라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 짠~ 이렇게 다양한 반찬들이..

맛있는 이야기 2017. 2. 5. 19:17

간단하게 한끼 하자~ 하면 어떤 메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예전에는 맥도날드 같은 곳이 떠올랐는데, 차츰 시간이 지나다보니 감자탕이나 콩나물국밥 같은 곳이 생각납니다 ㅎㅎㅎㅎ 이제는 뭐 실제나이나 취향이나 뺴박 아저씨가 되어 갑니다. 제가 술을 즐겨 마시는 편도 아니고, 해장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요, 그래도 뭔가 따끈한 국물과 함께하는 식사를 좋아해서 콩나물 국밥도 자주 먹습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허름한 동네 식당이지만 잘하는집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요, 이사오고 난 다음에는 잘 못먹다가 삼성역 근처에서 현대옥을 발견해서 앞으로 이곳을 자주 들리게 될것 같습니다. 현대옥은 뭐 유명하죠. 콩나물 국밥의 본류격인 전주 남부시장쪽에서 시작한 집입니다. 300집이랑 현대옥이 둘이 양대산맥이지요. 그중에서도..

맛있는 이야기 2017. 2. 4. 19:08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는 소고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한정식입니다. 뭐 으리으리하고 비싼 한정식집보다는 산채나물이나, 다양한 반찬 쭉~ 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 그런 식당들을 좋아 하더군요. 그래서 벌써 십수년전 기억이지만, 어렸을때 부모님과 가본적이 있던 이천 쌀밥집에 와보았습니다. 아울렛에 구경가는 길목에 살짝 돌아서 가기로 했지요~ 제가 엄청 오래간만에 온것 이기도 하지만 예전에 왔을때는 뭔가 집이 크기는 한데, 좀 허름한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삐까뻔쩍 이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아주 번듯한 건물이 서 있네요 ㅎㅎㅎㅎ 그리고 청목 옆에도 청목보다 더 엄청 큰 쌀밥집들도 생겼네요. 우아~ 담에는 저기도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서울 쪽이나 몇곳에 체인점도 ..

맛있는 이야기 2017. 2. 2. 19:02

제가 엄청난 미식가라거나... 미슐랭 식당만 찾아다니는 사람이라던가... 그런건 아닌데요 ㅎㅎㅎㅎ 결혼기념일이나 부모님 생신이나 그런때 좋은 식당들을 찾아가다 보니 미슐랭 식당들에 대한 소개를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당은 미슐랭 원스타에 남도음식을 하는 하모입니다. 한정식 코스들도 있지만, 예전부터 육회 비빔밥이 맛있는 곳이라는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부모님 생신이라 가족 모임을 하모에서 잡아 보았습니다. 반찬부터 음식은 단정합니다. 아주 화려한 궁중식 요리라기 보다는 가정집에서 볼수 있는 소박한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요리의 맛들도 대체적으로 깔끔 담백하고 좋은 재료들을 써서 재료의 교유의 맛을 강조하는 스타일 입니다. 저는 남도 스타일이라고 해서 약간은 ..

맛있는 이야기 2017. 1. 31. 18:00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미술 전시를 자주가서 수도 없이 갔었지만, 음악공연을 보러 간적은 없어서 예슐의 전당 윗쪽에 올라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물같은 공간이 있었네요 ㅠㅠ 일찍 와서 자주 놀걸 그랬어요. 일딴 탁 트인 공간이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놓기 좋습니다. 그리고 뒷편으로 우면산이 있어서 각각의 계절마다 멋진 계절감 충만합니다. 한번 가본 이후에는 예술의 전당에 볼일이 있으면, 혹은 볼일이 없더라도 이 카페를 찾아서 들리곤 합니다. 진짜 여기 앉아 있으면 도심 한가운데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주차비 걱정만 없으면 여기 앉아서 하루종일 글이나 쓰고 늘어져서 놀고 싶습니다. 매장 안쪽도 넓게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음료들도 있지만, 간단한 식사메..

맛있는 이야기 2017. 1. 2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