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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백현동 드립커피 - 앙코라커피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16. 12.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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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거리 끝부분에 위치한 아코라 커피는


죽~ 걸어 다녀도 이 동네 카페들 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분위기 입니다. 


카운터에 자리잡고 있는 더치커피 기구들도 있고, 


여러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신 사장님 사진도 떡~ 하니 걸려 있고 


이집은 커피를 잘하는 집이구나~ 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공간이 좁은편은 아닌데요, 


매장의 절반정도를 바로 쓰고 있어서 테이블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로스팅과 커피 추출하는 공간에 더 방점을 찍은 인테리어로 


커피를 즐기는 것보다 커피를 잘 만드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 잘 보여집니다. 





매장 옆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약간의 커피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종류가 많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드립커피 한잔,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잔을 시켜서 커피향을 즐겨보았습니다. 


잔받침이 있는 커피잔에 있는 것이 드립커피이고, 머그잔에 있는 것이 아메리카노 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은은하고 부드럽네요. 


특별히 강한 향이나 특징적인 맛이 튀어 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아마도 블랜딩해서 대중적으로 다 사랑받을수 있는 캐주얼한 로스팅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대부분 아메리카노나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해서는 그런식으로 블랜딩한 원두를 사용하니까요. 



핸드드립은 크게 2종류의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사장님이 직접 블랜딩한 원두로 드립커피를 만든것과 


다양한 국가의 싱글원두로 고유의 향과 풍미를 극대화 시킨 드립커피가 있습니다. 


마침 저희가 갔을때는 싱글원두 드립커피가 없어서 그냥 매장의 고유 블랜딩 원두로 만든 드립커피를 주문 했습니다. 


컵 오브 엑셀런스 라고 부르는 COE등급의 원두만 사용한 최상급 커피라고 하네요. 


향은 약간 산미가 많이 돌고, 흙냄새 같은 것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끝맛은 혀 뒷쪽에 쌉싸름한 맛도 강렬해서 다양한 맛이 입안에서 재미나게 뛰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맛있는 커피가 추운날씨에 활력을 줍니다. 





날이 추워서 백현동 거리도 한산한데요, 


앙코라 커피는 매장안에 커피를 즐기고 여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가격은 살짝 있지만, 커피 품질도 좋고, 한가한 거리 끝에 운치도 있어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백현동에서 맛있는 식사 후에 커피한잔 하시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하루 보내셨나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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