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맛있는 쿠키를 굽고 싶다면, 나의 달콤한 상자

예전에 내가 카페를 운영 할 때,

나만의 쿠키 레시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베이킹을 연습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베이킹 책들도 많이 사서 참고 했는데

그중에 아직도 가끔 꺼 에서 본 책은 이 책 뿐이다.

당시의 교보문고에 가서 베이킹 책들을 많이 찾았는데, 대부분이 비슷한 종류의 쿠키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었다.

물론 중간에 계량에서 들어가는 레시피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완성된 쿠키들이 대부분 비슷한 것들이 었다. 

당신 가게를 하면서 우리 가게 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고 싶었기에,

흔한 종류의 쿠키가 아니라 특별한 특색있는 쿠키를 만들고 싶었다. 

그때 이 책을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 작가 미국에서 오래 된 서적들을 뒤져서 발굴에는 독특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정말 미국 가는 시골에서 이거 우리 할머니 레시피야 라고 할 것 같은 느낌.

우리나라 어떤 가게에서도 찾을 수 없는 쿠키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내가 구할 수 있는 재료들 위주로

나만의 쿠키 레시피를 4개 정도 만들었다.

한참 쿠키 만드는 재미에 빠져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가게를 하는 동안에 나름 사랑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디저트 페어 같은 곳에 나가서 몇 번 쿠키를 판매 한 적도 있다(이건 별로 성과는 좋진 않았다)

우리 딸아이가 조막만한 손으로 이것저것 요리 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Netflix 에서 프로그램을 골라서 보라고 해도,

디저트를 만들거나 요리를 하는 미국 프로그램들을 자주 보고한다. 

그래서 아빠에게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고 할 때가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딸아이와 재미있는 추억을 하나 더 만들기 위해

재미있는 쿠키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에 책장 앞에서 이 책을 골랐다. 

가게 할 때사 두었던 레시피 책들이 꽤 많은데 오늘도 역시 이 책에 손이 간다.

살짝 검색해 보니 절판이 되어 구하기 쉽지 않은거 같은 데,

도서관이나 중고 서점 같은 곳에서 이 책을 만난다면 꼭 보셔요. 

정말 재미있는 쿠키 레시피로 보물 같은 책입니다!!

나중에 쿠키 구운 것들도 블로그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