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기를 굉장히 오래 꾸준히 써왔다.
그리고 #블로그 를 하면서 블로그가 나의 일기장이 되었다.
#어디 에 다녀왔고, #무엇 을 했는지 #기록 되고,
내가 #느낀점 과 나의 #생각, 그것을 #공유 하고 하는 그 행위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결혼 하고 #아이 가 생기고
뭔가 내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보다는
삶에 내가 치여 앞으로 밀려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몇년 이었다.
아이들이 조금 큰 덕분에 생긴 여유일까?
아니면 이제 #마흔 줄에 들어오며 점점 더 #아재 가 되어가기 때문일까.
블로그를 통해서 느꼈던 재미들을 다시 찾아가고 싶다.
#유투브 를 보다가 #런업 이라는 형님의 채널을 보게 되었다.
본인의 삶과 사업에 대한 브이로그를 꾸준히 올린다.
그 사람의 외모나 취향 그런 것에 대한 부러움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의 자취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고 분명 안티들도 있겠지만
그런것 신경쓰지 않고 나와 함께 할수 있는 사람들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그렇게 멋있었다.
나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잃어가고
점점 더 좁아지는 세상속으로 스스로를 몰아 넣고 있는 것 같은데,
넓은 세상으로 점점 더 본인을 확장해 나가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다시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나의 삶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로.
나도 세상과의 접점을 조금 더 넓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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