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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맛집 추천 - 가양 칼국수 버섯 매운탕, 푸짐하게, 든든하게~ 인심 넉넉한 맛집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23. 12. 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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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여의도에 근무해서 점심시간에 쳐들어 갔다.

밥 사도~~~ 친구가 밥을 사주러 내려왔다.

이런 경우에 좋은 게, 밥도 사주지만

그 근처의 맛집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

그래서 알아서 맛집 소개까지 해주는 일거양득!!

나에게 몇 가지 옵션을 고르라고 했고,

오래간만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칼국수를 골랐다.

칼국수인데 얼큰하다고?

사진을 보니 뻘건~ 국물이었다. 그래서 여기를 선택.


여의도의 낡은 지하상가에 자리를 잡고 있지만 안에 들어가니 꽤나 넓은 홀이 있다.

시스템이 잘 짜여 있어서 자리에 앉으면 바로바로 음식이 나온다.

식당 구조가 어렸을 때 가보던 대형 즉석떡볶이 집 같은 느낌이다.

신당동에 가면 있는 마복림 할머니 집 같은 그런 느낌의 구조이다.

냄비에 야채와 버섯들이 그득하게 있고,

다 먹고 국수를 넣어서 먹고, 그다음으로 볶음밥까지 해 먹는 구조이다.

고기를 넣고 싶으면 고기는 별도로 따로 시켜야 한다.

친구가 인심 좋게 고기까지 추가시켰다.


국물은 고추장 베이스에 얼큰 칼칼하고 시원하다.

그리고 우리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추가 안 했지만

야채 버섯, 밥은 계속 무료로 추가가 된다고 한다.

요즘 세상에 13000원 치고 기본 양도 많은데, 추가도 무료라니~

사장님 인심에 손님들은 늘 만족스럽게 배 두드리며 나가는 가게일 것이다.

맛있게 잘 먹고 볶음밥까지 잘 마무리 하고 나왔다.

엄청난 맛이라 멀리서도 와보시라고는 할 정도는 아닌데,

이 근처에 사시거나 회사를 다니시거나, 볼일이 있으셔서 오셨으면

추천할만 하다. 맛있고, 싸고, 인심좋고, 매장도 푸근~ 하다.

시원한 국물 마시고 추운 겨울에도 땀이 났다.

여의도에서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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