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골목 쌀국수 맛집 추천 - 미분당

오늘 친구를 만나러 신사역에 왔습니다. 

이 친구가 쌀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예전에도 약속잡고 메뉴를 고르라 하면 쌀국수, 고기, 샌드위치

이런것을 좋아합니다. 

40대 아재들이 좋아하기 보다는 젊은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데... 

이넘은 아재가 되어도 떠껀~한 국밥보다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친구와 간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어려서는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늙었는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네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습니다. 

 

쌀국수를 평소에도 좋아라 하는 넘이 가자고 한집이라 일단 믿고 가봅니다. 

이름은 [미분당]이라고 합니다. 

나 분당에서 왔는데... 미분당.... 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재가 되면 하루에 한번씩 아재개그를 안하면 입게 가시가 돋힙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만.. 또.. 뱉어버리고.. 말았네요..

 

 

자그마한 일식라멘집처럼 

바 형식의 길쭉한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서 국수를 척척 내주시는 방식입니다. 

넓은 홀은 없지만 효율적으로 음식이 빨리 빨리 나옵니다.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오면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오호~ 국물이 약간 달큰한 감이 강하네요.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차돌쌀국수를 시켰는데, 파가 넉넉하게 올려져 있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국물도 국수도 좋고 맘에드는 집입니다. 

맛있습니다~ 

다음에도 쌀국수 생각나면 또 올것 같아요. 

 

가로수길 메인길에서는 골목으로 좀 많이 들어와야 하지만,

지하철 역이랑은 매우가깝습니다. 

이 근처에서 뜨끈한 쌀국수 생각나실때는 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오늘도 따뜻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