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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철원 맛집 - 미미향 짜장면 / 탕수육

맛있는 이야기

by 정 작가 2017. 1. 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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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으로 나들이를 가면서, 항상 저와 와이프는 먹는게 엄청 중요하기 때문에~ 

 

주변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철원쪽의 맛집은 그렇게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ㅠㅠ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수요미식회에서 짜장면 편으로 소개되었던 미미향이라는 중식당이었습니다. 

 

1955년에 개업해서 60년이 넘은 내공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라면 절대 실패할리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목적지인 펜션으로 가는 길에서 많이 돌아가지만, 

 

그래도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노포의 느낌을 상상했었는데, 최근에 새로 싹~ 건물까지 올리셔서

 

완전 깔끔한 멋진 가게가 있어서 약간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달라서 낯설었습니다 ㅎㅎㅎ

 

 

가격대는 그냥 보통의 최근 중식당들의 가격대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기는 했지만, 

 

워낙 둘다 배통이 작아서, 짜장면하나, 탕수육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주방에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아님 원래 그런것인지.....

 

 

 

일단 매장앞에서 대기시간이 거의 40분 ㅠㅠ

 

매장안에 자리를 잡고도 거의 30분이 지나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너무 배고팠어요 흙흙....

 

그런데 저희것만 안나온 것이 아니고, 거의 매장안에 모든 음식 서빙이 올스톱...

 

그렇게 30분 지나고 막~~~ 음식들이 몰려 나오더군요. 

 

그래서 미미향의 원래 시스템이 그런건지, 제가 방문한 그날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짜장면은 일단 아주 맛있었습니다. 

 

면도 막 뽑은 면인지 아주 따끈하고, 전혀 불지 않았고요,

 

그리고 짜장은 특별하게 많은 야채나 고기나 그런 토핑들은 별로 없었고

 

물기가 많아서, 거의 물짜장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정도로 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뭐 이상하거나 맛이 없는게 아니라 아주 특이하고 맛있더군요. 

 

 

 

평소에 동네에서 먹던 짜장면 보다는 간도 약하고 좀 덜달아요. 

 

그래서 밍밍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실수 있지만,

 

조리료 맛이 거의 없고 자연적인 맛인것 같은데, 은은~ 하게 맛있는 그런 맛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 하실수도 있는데, 저는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짜장면 보다는 탕수육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찍먹을 하시는 분들은 아쉬워 하실수도 있지만, 미미향의 탕수육은 이미 부어서 나온답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아쉬워 하실 필요 없습니다. 

 

희안하게 소스를 부어 놓고 좀 지났는데도 계속 바삭함이 있네요. 

 

약간은 찹쌀 탕수육같은 쫄깃한 식감도 약간은 있습니다 

 

안쪽의 고기들도 균일하고 큰 덩어리로 있고요.

 

정말로 튀김을 잘튀겼습니다. 

 

탕수육도 짜장면 처럼 소스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맛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튀김으로써의 고기 맛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탕수육 단일메뉴로는 일단 제가 이제까지 먹어본 곳들 중에서 역대급이었습니다.

 

엄청 오래 기다려서 사실 먹기 직전에 좀 짜증이 나 있었지만, 

 

맛있는 음식 덕분에 나올때는 기분좋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철원 지역을 들리실 일이 있으시면 미미향 추천드립니다. 

 

탕수육 꼭 드셔요~~ ㅋㅋㅋ

 

 

 

오늘도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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