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는 서판교와 동판교로 나뉘어 불리고 있습니다.
두곳의 색깔은 완전 다릅니다.
동판교는 분당과 붙어있는 지역이고,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의 연결이 더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촌과 벤처회사등 상업지역이 고밀도로 모여 있는 대도시 같은 모습입니다.
그에 반하여 서판교는 주변에 청계산, 광교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상대적으로 도시 스럽지 않고,
쾌적한 녹지 공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키큰 아파트들 보다는 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이 더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도시와 함께 하고 있어서 생활 편의는 누릴수 있지만,
동시에 자연도 함께 누릴수 있어서 부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하네요^^
서판교 쪽에는 산자락 주변에 이런 저런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만 있는 곳들도 있고,
서울이나 근교에서 이미 오랫동안 자리를 잡은 맛집들이 자리를 옮겨오거나
분점을 낸 경우도 있습니다.
장수촌도 여기가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근교에 몇군데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식당입니다.
그중에 서판교에 자리잡고 있는 장수촌에 방문 했습니다.
우선 넓은 마당에 주차하기 좋게 여유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말 식사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라고 하니 가시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가면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과 사진이 보입니다.
꼭 여기 서판교점에 방문하신 것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장수촌은 이미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 같습니다^^
메뉴 종류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오리냐 닭이냐를 고르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ㅎ
뒤에 보드판에 빽빽하게 적혀있는 예약 명단을 보면서 장사하는 입장으로 부러울 따름 입니다 ㅎㅎㅎ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테이블에 앉을 수있는 지역도 있고, 이렇게 방처럼 올라가서 앉을 수 있는 지역도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시간 중간 즈음 가서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밥 다 먹고 나올즈음에는 저녁 식사시간이 다가와서 식당이 거의 다 차더군요.
대부분 손님들이 가족모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손자와 엄마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오신 가족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산에 다녀오신 동호회 분들 같아 보이는 단체도 여럿보입니다.
기본 반찬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겉절이를 우걱우걱 씹어먹고 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백숙이 나옵니다.
예약을 미리 해두어서 인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나왔습니다.
담백한 백숙을 열심히 살을 발라서 먹고 있으면 잠시 후에 백숙에 이어서 누룽지가 나옵니다.
다른 백숙 집에서 육수로 끓인 닭죽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장수촌은 닭죽 대신에 누룽지를 끓여 주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한것 같습니다.
누룽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냥 닭죽과는 좀 다른 구수함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룽지를 푹푹끓여서 다른 곳에서 먹는 누룽지 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여럿이 먹기에는 가격대 성능비도 좋고,
식당 공간도 넉넉해서 단체 모임으로 딱 좋은 식당인것 같습니다.
주변에 등산코스도 있고, 디저트나 찻집들도 많이 있으니 모임장소로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셔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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